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대표 구정연)이 12월 5일 러닝 특화 서비스와 쇼핑 공간을 결합한 ‘데카트론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오픈해 운정 지역 러너들의 새로운 ‘러닝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들어 데카트론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스포츠 용품을 앞세워 국내 러닝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닝 행사 주최와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온 데카트론은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러닝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처음 선보이는 지역 밀착형 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와 함께 그 내부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기존 복합 쇼핑몰과 달리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러너들이 많이 거주하고 러닝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운정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커뮤니티형 쇼핑몰과 러닝 전문 브랜드 데카트론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운정러닝센터’ 최초 도입…트레드밀·물품 보관소·전문 클래스까지
약 110평 규모의 데카트론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기존 매장과 같은 ‘일반 쇼핑 전용 공간’ 외에 ‘러너 전용 서비스 공간’을 별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운정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러너 전용 서비스 공간’인 ‘운정러닝센터’는 트레드밀 체험, 전문 클래스 운영,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러너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매장 내 구성된 물품 보관소는 주말마다 진행되는 러닝 클래스 ‘데카러너스’ 참가자들이 러닝 전후로 활용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이용객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매장 내 배치된 운정 지역 러닝 맵을 통해 거리별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러닝센터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처럼 데카트론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은 커뮤니티 기능과 러닝 센터의 역할을 강화한 요소들이 스타필드 빌리지의 콘셉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역 생활권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하는 스타필드 빌리지의 방향성과 러닝 커뮤니티 활성화에 특화된 데카트론 운정점의 운영 콘셉트가 일치해 이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매장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데카트론 운정점이 오픈 후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전체 지점 중 러닝화 카테고리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러한 배경에는 러닝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쇼핑 공간 구성도 한 몫하고 있다.
‘운정러닝센터’ 공간에는 카본 레이싱화 ‘KD900X LD+’, ‘KD900X LD2’, ‘KD900X.2’ 등의 테크니컬한 제품부터 쿠션화 ‘KD900.2’, ‘KD900 Light’, 조깅화 ‘KS900.2’ 등 상급용부터 입문용까지 단계별로 러닝화를 구매 가능하도록 세분화 했고, 트레일 러닝화와 각종 러닝 용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 것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러너 전용 서비스 공간’에서 ‘일반 쇼핑 전용 공간’으로 넘어가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스타필드 빌리지의 특성을 고려해 키즈 전용 킥보드와 인라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존을 마련했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춰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멀티 스포츠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러닝·축구·야구·농구 등 약 550여 종의 스포츠 용품을 구비해 데카트론의 버라이어티한 제품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정신도시는 호수공원과 개방감 있는 러닝 코스를 갖춘 지역으로, 러너들 사이에서 이미 ‘러닝 성지’로 불린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데카트론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역시 향후 운정 러너들의 또 다른 러닝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문 스태프와 러너로만 구성된 팀원…‘패트릭 렌딘’ 점장의 운영 철학
데카트론 운정점의 경쟁력은 공간 구성뿐 아니라 직원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이곳 매장의 점장인 ‘패트릭 렌딘’은 풀 마라톤 서브3(42.195km 3시간 이내 완주) 기록을 보유한 전국 상위권 러너이다.
동시에 데카트론 입사 3년 차 베테랑 직원으로 러닝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성을 겸비해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의 러닝화를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패트릭 점장은 매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팀원 구성’을 꼽았다. 본인을 포함해 스포츠와 러닝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실제 러닝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원들로 팀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구성은 데카트론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나 러닝이 낯선 고객들에게도 보다 신뢰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패트릭 점장은 운정 지역 러닝 크루들이나 직원들과 대회에 종종 참가할 정도로 러닝 커뮤니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데카러너스’와 같은 참여형 클래스를 확대하면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봄 시즌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인라인, 킥보드, 자전거 등 ‘키즈 무브먼트’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해 스타필드 빌리지의 지역 밀착형 쇼핑몰 특성에 맞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패트릭 렌딘 점장은 “파주는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인 만큼 데카트론 운정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데카트론코리아, 글로벌 진출국 중 매출 성장률 1위 기록
한편 데카트론코리아(대표 구정연)는 최근 압도적인 성장세 속에 지난해 연매출 약 5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2월 기준 2024년 대비 약 104%의 성장률을 달성한 데카트론코리아는 글로벌 진출국 중에서 매출 성장률 부문 TOP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러닝 열풍과 더불어 오프라인 특화 매장의 정체성을 강조한 덕분이다. 데카트론코리아는 최근 2년간 총 12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며 공격적인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데카트론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처럼 러너 전용 공간을 조성하거나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매장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해당 전략은 온라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연간 자사몰 매출은 11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약 9배 성장했다.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브랜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올해 역시 오프라인 확장 기조는 이어진다.
현재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데카트론코리아는 연내 7~8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러닝을 비롯한 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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