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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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장벽 낮춘다… 무신사, 민관 합동 유통망 구축

브랜드 육성 노하우 앞세워 코트라와 업무협약… 물류·마케팅 지원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 주도

최근 거대 소비 시장인 중국을 향한 국내 패션 기업들의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별 브랜드가 감당해야 하는 물류와 통관 등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현지 유통 패러다임에 맞춘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조만호·조남성 대표가 이끄는 무신사는 정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K-패션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생태계를 제안한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구축한 브랜드 큐레이션 및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경쟁력은 입점사의 폭발적인 실적 상승으로 증명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아캄(AAKAM)’은 지난 2025년 100억 원대의 연 거래액을 달성하며 2024년(20억 원) 대비 5배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는 2022년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플랫폼의 맞춤형 마케팅과 상품 기획 지원을 적극적으로 흡수한 결과다. 무신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아캄의 성장세를 중국 시장으로 이식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무신사는 3월 19일 중국 청두 리츠칼튼 호텔에서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 및 아캄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더불어 같은 날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2026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에 참여해 전용 쇼케이스를 마련하고 플랫폼 기반의 고도화된 유통 전략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공유했다. 회사가 지닌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코트라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파트너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탄탄한 교두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3자 협약이 기업과 정부 기관이 힘을 합쳐 정보 불확실성을 해소한 효율적인 해외 진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보낸다. 실제 현지 행사장에 전시된 아캄 컬렉션에 중국 유력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매칭 문의가 쇄도하며 민관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무신사가 보유한 압도적인 유통 역량이 앞으로 더 많은 K-패션 브랜드가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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