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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3월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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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데이터·AI 리더’ 박종남 내정…멤버십 생태계 기술 전환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한 할인 혜택 위주의 멤버십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커머스’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롯데는 30일 롯데멤버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종남 상무를 내정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기존 김혜주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남 내정자는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에서 전략기획, R&D센터, 글로벌 부문을 두루 거친 기술·전략 융합형 리더다. 특히 2024년부터 롯데지주 AI/DT 혁신팀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디지털 청사진을 그려온 인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박 상무의 등판은 롯데가 멤버십 비즈니스를 단순 서비스가 아닌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정의했다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롯데멤버스는 향후 박 내정자의 IT 전문성을 수혈해 ‘데이터·AI 테크 기업’으로의 정체성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룹 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B2B 제휴 모델을 확장해 멤버십 생태계를 외부로 넓히는 작업도 병행한다.

시장에서는 롯데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고도화된 타겟팅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성 고객 데이터를 쥐고 있는 롯데멤버스가 AI 기술력과 결합할 경우, 온-오프라인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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