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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롯데그룹, 전문가 김민수 원장 영입… ‘AI 리더십·직무 중심 HR’ 속도

R 컨설턴트 출신 전문가 전면 배치로 인적 자원 혁신 단행...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체계 구축 박차

최근 국내 유통 및 제조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인적 자원 개발(HRD) 체질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외부 수혈에 나섰다. 단순 교육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된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롯데가 전통적인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문화에서 완전히 탈피해, 직무 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핵심 가치로 삼는 성과 중심 조직으로 변모하려는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는 인재개발원의 수장으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HR 전문 컨설턴트 김민수 전무를 선임하며 조직 쇄신을 공식화했다.

김 신임 원장은 액센츄어(Accenture)와 네모 파트너스, EY컨설팅 등 글로벌 유수의 컨설팅 기업을 거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인사 전략을 설계해온 인물이다. 특히 2016년부터는 EY컨설팅에서 디지털 전환(DT) 파트너를 역임하며, 단순한 인사관리를 넘어 기술과 결합된 조직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이처럼 현장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가 롯데의 인재 육성 전략을 총괄하게 됨에 따라 그룹 전체의 인력 운용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확보라며, 김 원장의 영입은 롯데가 내부 인재들의 직무 전문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 신임 원장은 롯데가 현재 추진 중인 직무 기반 HR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개별 임직원의 구체적인 업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성과와 연동된 보상 체계를 확립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AI 기술을 실무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재편하여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롯데의 이러한 행보가 경쟁사들과의 인재 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소비 패턴의 변화와 유통 채널의 다변화 속에서 결국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는 기술을 이해하는 창의적 인재라는 판단에서다. 롯데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인재 육성 철학을 재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인적 토대를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생존이 인적 자원의 질적 수준에 달린 만큼, 롯데인재개발원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그룹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김 원장 체제 아래서 롯데가 선보일 혁신적인 HR 모델이 국내 유통 산업계에 어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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