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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NIKE, ‘로드·트레일·뇌과학’ 3각 편대로 스포츠 시장 격차 벌린다

2026 SS 러닝화 ‘페가수스 42’ 공개…ACG 라인 통합 ‘트레일 러닝 강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2026 SS 시즌, 브랜드의 정체성인 ‘혁신’을 전 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나이키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로드 러닝화 ‘페가수스’의 신작을 필두로, 아웃도어 라인인 ACG와의 통합을 통해 강화된 트레일 러닝화, 그리고 업계 최초로 신경과학을 접목한 스니커즈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히 ‘목 아래’의 신체적 퍼포먼스를 넘어 ‘뇌’의 영역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한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NSRL)의 10년 R&D 성과가 집약됐다는 점에서 리테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이키 로드 러닝화의 상징이자 1982년 출시 이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페가수스 시리즈가 ‘나이키 페가수스 42’로 귀환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 강점은 전작 대비 15% 향상된 에너지 반환력이다.

1982년부터 베스트셀러를 이어온 페가수스 시리즈가 나이키 페가수스 42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적용된 곡선형 에어 줌(Air Zoom) 유닛은 러닝 시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 폭발적인 탄력감을 선사하며, 나이키의 전설적인 레이싱 슈즈가 가진 추진력을 일상적인 조깅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드솔에는 탄소 발자국을 43% 줄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은 13% 높인 ‘리액트X(ReactX) 폼’이 적용돼 친환경 가치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신발의 전체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전족부에 3mm의 쿠셔닝을 추가한 혁신적인 스프링 구조는 러너들에게 한층 더 여유롭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와플 아웃솔은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전환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장하며 ‘데일리 러너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ACG 페가수스 트레일은 ACG로 통합된 나이키 트레일 라인의 첫 결과물이다.

야생으로 확장된 러닝 DNA, ‘ACG 페가수스 트레일’의 다재다능함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위해 나이키는 기존 트레일 라인을 ACG(All Conditions Gear)로 통합하는 강수를 뒀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ACG 페가수스 트레일’은 로드 러닝의 일관된 퍼포먼스를 산악 지형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로드에서 트레일로, 다시 로드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러닝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All Conditions Racing Department’ 소속 엘리트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8개국에서 전천후 테스트를 마쳤다.

기술적으로는 최신 버전의 ‘Nike Trail All Terrain Compound 2.0’ 아웃솔을 적용해 젖은 바위나 진흙길에서도 강력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장거리 트레일 러닝 시 발의 붓기를 고려해 토 박스(toe box)와 풋베드 공간을 확장한 트레일 전용 라스트를 도입했으며,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 어퍼는 빠른 배수와 통기성을 지원한다. 특히 오리건주의 자연에서 영감받은 ‘제이드 호라이즌’ 컬러는 아웃도어 환경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미학적 가치까지 더했다.

나이키 마인드는 발바닥 자극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차세대 멘털 퍼포먼스 기어다.

퍼포먼스의 패러다임 전환: 신경과학 스니커즈 ‘나이키 마인드’
나이키가 2026년 리테일 시장에 던지는 가장 파격적인 화두는 신경과학 기반의 풋웨어 플랫폼 ‘나이키 마인드(Nike Mind)’다. 기존 신발들이 충격 흡수에 집중했다면, 나이키 마인드는 발바닥의 감각을 통해 뇌를 각성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스니커즈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마인드 002’ 스니커즈는 밑창에 배치된 22개의 독립적인 폼 노드가 발바닥의 기계수용체를 자극해 선수의 집중력을 극대화한다.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이 검증에 참여한 이 제품은 경기 전후의 심리적 안정과 몰입을 돕는 ‘멘털 퍼포먼스 기어’로 분류된다.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의 그레이엄 모팻 박사가 “앞으로의 45년은 연구 영역이 뇌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나이키 마인드는 단순한 스니커즈를 넘어 스포츠 장비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이키의 이번 시즌 전략은 ‘헤리티지의 계승’과 ‘미래 기술의 선점’이라는 두 축을 정교하게 연결하고 있다. 나이키는 4월 공식 출시한 페가수스 42와 ACG 페가수스 트레일을 필두로 상반기 매출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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