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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브레이크, 토이콘 서울과 통합 15개국 355명… 아시아 최대 축제

갤러리 중심 벗어나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플랫폼 전환… 쿠키런 IP 특별전·일본 40인 특별전 눈길

갤러리 상업주의에 갇혀 있던 전통적 아트페어 시장의 판도가 아티스트와 브랜드, 그리고 IP(지식재산권)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완벽하게 이동하고 있다. 창작자가 직접 유통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의 주체로 나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7월 서울에서 대대적인 포문을 연다.

어반아트 플랫폼 어반브레이크 운영위원회와 (주)어반컴플렉스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 D홀에서 ‘어반브레이크 & 토이콘 서울 2026(URBAN BREAK & TOY CON SEOUL 2026)’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각예술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할 예정이다.

전통 아트페어 틀 깨부순 ‘어반브레이크’ 기대감 업(UP)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어반브레이크의 가장 명확한 변화는 갤러리가 작가를 대리하던 기존 기획·판매 방식에서 완전히 이탈했다는 점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가 직접 서울을 찾아 스스로 기획한 작품과 전시기획, 체험형 동선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중심’ 체제로 거듭났다. 슬로건인 ‘PLAY WITH ARTIST’ 아래 ‘Green · Tech · Equity’라는 핵심 가치를 내걸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회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아트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과 100% 통합되어 한 장의 통합 티켓(ONE TICKET)으로 원스톱 관람이 가능하다. 시각예술부터 아트토이, 컬렉터블 아이템까지 하나의 무대(ONE STAGE)로 결합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355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가 집결한다. 이 중 토이콘 서울 섹션에만 10개국 126명의 아티스트와 29개 크리에이티브 브랜드가 참여해 한정판 아트토이를 대거 공개한다.

‘어반브레이크 & 토이콘 서울 2026’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픈 IP 특별전과 15개국 355명 아티스트의 유니크한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리테일 및 IP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지점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글로벌 IP ‘쿠키런’과 진행하는 대형 협업 특별전 ‘용감한 여정(BRAVE JOURNEY)’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행사 기간 나흘 동안 쿠키런 IP를 ‘오픈 IP’로 완전 전개하여 10개국 30여 명의 작가가 이를 자유롭게 재해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당 특별전 구역은 10개국 작가들의 재해석 작품을 모은 ‘BRAVE STREET’, 오는 9월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는 중국 스트릿 아티스트 Vance의 ‘VANCE 헌정 조형물’, 그래피티 스타일로 재해석된 ‘GRAFFITI STREET’, 그리고 관객 참여형 ‘BRAVE WALL & STAGE’로 다채롭게 설계됐다. 하나의 유명 IP가 국가별 작가들의 손을 거쳐 어떻게 서브컬처 및 오리지널 예술로 확장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분 주요 구성 및 핵심 내용
행사명 / 기간 어반브레이크 & 토이콘 서울 2026 / 2026년 7월 30일(목) ~ 8월 2일(일)
장소 및 규모 서울 코엑스(COEX) D홀 / 15개국 355명 아티스트
핵심 IP 특별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픈 IP 프로젝트 ‘용감한 여정(BRAVE JOURNEY)’
주빈국 및 주요 국가 주빈국 일본 40여 명(네오팝·그래피티 등), 인도네시아 25여 명
글로벌 네트워크 타이베이 토이 페스티벌, 홍콩무역발전국(HKTDC), 디자이너콘 연계 지원

주빈국으로 선정된 일본의 아티스트 40여 명은 네오팝과 그래피티, 전통 텍스타일 및 탱화를 아우르는 특별전을 꾸미며, 인도네시아 작가 25명도 가세한다. 여기에 아일랜두의 IP ‘이지(EASY)’·’백(BACK)’을 활용해 일상의 위로를 전하는 ‘NOTHING MATTERS’, 실제 대형 마트를 오마주한 B98C 작가의 ‘SUPERMARKET’ 기획전이 추가된다. 글로벌 레지던시 ‘Heavens Radio’를 통해 뉴욕 세라믹 아티스트 이솔리나 민정이 한국에 체류하며 작업한 신작이 최초 공개되고, ‘Peace is Possibility’ 미디어아트전도 마련된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우수 아트페어 지원 사업인 ‘URBK SHOWCASE – THE ART OBJET’를 통해 순수 미술이 아트토이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연결되는 유통 생태계를 제시한다. 기존 URBK Lab과 오픈콜을 활용한 신진 작가 발굴은 물론 타이베이 토이 페스티벌, 디자이너콘, 홍콩무역발전국(HKTDC) 등 해외 기관 네트워크를 가동해 한국 작가들의 판로 개척을 직접 도울 계획이다.

총괄 디렉터인 장원철 (주)어반컴플렉스 대표이사는 “어반브레이크는 단순 감상을 넘어 창작이 IP와 브랜드, 실질적 리테일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토이콘 서울과의 통합과 쿠키런 IP 협업 등은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치환하는 구체적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어반브레이크가 기존 아트페어의 경계를 부수고 서브컬처, 아트토이, 대형 IP를 망라한 상업적·예술적 생태계를 완성함에 따라 향후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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