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한국패션협회, '이슈 컨퍼런스' AI·손익 실무 연계…K패션 체질 개선

한국패션협회, ‘이슈 컨퍼런스’ AI·손익 실무 연계…K패션 체질 개선

생성형 AI·GEO 대응부터 8월 재고·물량 전략까지 단계적 고도화… 현장 대응력 강화

패션 및 유통업계 전반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DX) 바람이 거세지면서, 전통적인 감성 중심의 패션 기획 방식이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실무 시스템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속에 단순한 트렌드 추종을 넘어 정확한 손익 관리와 재고 최적화가 패션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한 결과다.

특히 소비자의 검색 행태가 기존 포털 중심에서 AI 생성형 검색(GEO)과 숏폼 플랫폼 알고리즘으로 이동함에 따라, 패션 브랜드들의 마케팅 및 유통 대응 전략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마케터와 MD, 디자이너 등 비개발 실무자들까지 직접 AI 도구를 기획하고 연계해야 하는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발맞춰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산업통상부의 K-섬유패션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슈 컨퍼런스’는 초기 트렌드 파악 수준을 넘어 현장 실무 고도화 단계로 뚜렷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슈컨퍼런스 포스터(제공 한국패션협회)

지난 6월 AI 트렌드 센싱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7월에는 GEO 최적화와 비개발자 대상 ‘바이브 코딩’ 실습, 브랜드 P&L(손익) 분석을 연속 진행했다. 나아가 8월에는 매장별 물량 배분과 소매가·할인율 설정 등 기획부터 판매·재고 통합 운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커리큘럼을 확장 적용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AI 알고리즘 이해부터 실질적인 손익 계산기 제작까지 직무별로 세분화된 접근법이 패션 기업들의 기획 오차와 불필요한 재고 비용을 줄이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비개발자 실무군이 업무 자동화 도구를 직접 다루는 역량이 곧 브랜드의 영업이익률과 직결되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패션협회의 이번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국내 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행보는 단발성 교육을 넘어 국내 패션 기업의 체질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려는 중장기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