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이 지난 15일 2022년 F/W 시즌 상품 품평회를 위한 컨벤션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둔촌동 본사 1층에서 열린 컨벤션은 백화점, 쇼핑몰 등 유통사 바이어와 전국 주요 매장 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컨벤션 행사를 통해 선보인 탑텐의 내년도 F/W시즌 신상품은 눈에 띄게 상승한 원단과 소재의 고급화, 컬러와 스타일의 다양성, 그리고 디자인과 기능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점으로 함축된다.
이날 품평회는 아우터, 플리스, 스웨트, 언더웨어, 밸런스 등 코어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였고, 내년도에 새롭게 추가하는 홈패션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아우터인 패딩은 편안함과 보온성 등 제품력을 한층 상승시킨 점이 눈에 띄었다. 뭉침 현상을 보완하고 균일한 벌키감을 확보해 편리함을 높였고 스스로 열을 내는 스마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력이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퀼팅 다운, 베이직 다운, 경량 다운, 패딩 베스트, 숏 패딩, 에어 다운 등 다양성 또한 갖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플리스는 페트병 천만 병을 사용해 생산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에코플리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플리스, 후드를 단 플리스, 자카드 패턴을 적용한 플리스 등 스타일이 한층 보강됐다.
탑텐의 대표 제품 라인 중 하나인 스웨트는 반집업, 후디, 라운드 등의 다양성에 조거팬츠 등과 셋업으로 착장이 가능한 새로운 스타일 제품까지 선보여 탑텐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의 모습을 재차 선보였다.
언더웨어 제품도 다양화됐다. 기존 제품인 와이어리스 브라, 심리스 브라, 심리스 브리프에 이어 이번엔 심리스 쇼츠를 한층 강화했다. 남성 라인은 기존 에센셜과 코튼 소재 제품, 그리고 이번에 운동 시에 최적화한 ‘퍼포먼스’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탑텐의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라인은 기존 애슬레저 제품군부터 새롭게 스포츠웨어 제품군을 추가한 밸런스 라인이다.
밸런스는 기존 필라테스, 요가 등을 위한 레깅스 중심 제품부터 러닝, 하이킹 등의 스포츠 활동 시에 착용이 가능한 퍼포먼스 제품까지 제품 구성이 대폭 확대됐다. 이로써 밸런스 라인은 2022년 F/W 시즌에 윈드브레이커, 니트 후드 등의 아우터와 메쉬 셔츠 등의 신제품이 대거 추가됐다. 또한 밸런스 제품은 용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 편리성, 쾌적성, 통기성 등의 기능성이 한층 강화된 점도 주목된다.
탑텐은 올해 F/W 시즌 첫 선을 보인 캐시미어 스웨터 제품 역시 내년 시즌에 확대 전개한다. 품질이 뛰어난 캐시미어 제품을 현격히 낮은 가격대에 판매해 이슈를 일으킨 탑텐은 런칭 첫 시즌 성적에 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자신감을 갖게 된 탑텐은 올해 6컬러에서 내년에는 12컬러로 확대하고 물량도 크게 늘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품평회에서는 내년에 런칭하는 홈패션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우선 베게 덮개, 매트리스 커버, 이불 등 3가지 종류로 출발한 후 점차 제품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에는 유아 라인도 새롭게 런칭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현재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아동복과 연령층이 이어지도록 유아복을 런칭해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탑텐은 컬러와 디자인, 스타일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파자마, 양말, 모자, 가방 등의 제품도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탑텐은 올해 연간 매출 58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약 1500억원이 증가한 72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탑텐은 내년 2022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통망과 매출 부분 모두 국내 톱(TOP) SPA 브랜드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