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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남양주 삼패상권, 가두점 진출 대상 1순위

    경기 남양주 삼패상권, 가두점 진출 대상 1순위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상권은 전국 대표 나들목 상권답게 입점 브랜드마다 상위권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 형성된 나들목 상권들이 경기 침체와 대형 유통사들의 진출로 매출과 집객이 현저히 떨어진 반면, 이곳 삼패상권은 큰 기복 없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변 북로의 워커힐을 지나 양평, 팔당댐 방향으로 향하는 국도변을 따라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일대에 형성된 삼패상권은 인근에 형성된 신도시 고객들과 서울 동부와 구리시, 차량을 이용하는 원거리 고객까지 찾는 곳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강점이다. 주중에는 출퇴근 고객, 주말에는 여행객과 주변 골프장 이용 고객들이 몰려 쇼핑하는 곳이다.

    삼패상권은 10년전 메가몰(1)이 시초가 돼 제일 먼저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베스트몰, 메가몰 두 번째(2)에 이어 메가몰(1)의 맞은편 자리에 새롭게 해피몰이 들어섰다. 그 다음으로 작은고추몰과 그 옆에 삼패1번지가 추가로 형성되면서 상권의 범위와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

    삼패1번지는 서울 쪽에서 양평 방향으로 향하는 대로변 첫 번째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JDX’, ‘볼빅’, ‘엘르골프’,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LPGA’, ‘올포유’, ‘PAT’ 등이 구성돼 있다. 그리고 삼패 1번지에서 대로를 따라 가다 보면 반대쪽 끝인 삼패사거리 지역에는 패션타운인 메가몰과 해피몰 외에 ‘지오다노’, ‘아디다스’, ‘로가디스’, ‘네파’, ‘지센’ 등이 함께 위치해 또 하나의 작은 타운이 형성돼 있다. 이 대로를 사이에 두고 베스트몰과 작은고추몰 등이 양쪽 옆으로 형성돼 있고, 간간히 패션 단독 매장과 음식점도 들어서 있다.

    현재 삼패상권 전체에는 9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들목 상권 특성에 맞게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그 다음 슈즈멀티숍, 캐주얼, 아동복 등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LF종합관과 ‘노스페이스’가 지난해 연간 40억원, ‘데상트’는 2년 전 최고 45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국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곳에 입점한 브랜드 대부분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가두점 유통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유통망 전개시 이곳 삼패상권을 진출 대상 1순위로 꼽고 있다. 그 중 골프 브랜드들의 입점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최근 론칭한 골프 브랜드 대부분이 제일 먼저 유통망을 계획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케이투코리아의 ‘와이드앵글’과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부터 위비스의 ‘볼빅’, 한세엠케이의 ‘LPGA, 여기에 코오롱FNC의 ‘왁’, 최근에는 블랙야크에서 전개하는 ‘힐크릭’까지 모두 위치해 있다.

    그간 삼패상권이 자리를 잡았고, 이미 매출이 검증된 상권이라 이곳은 진출하고자 하는 브랜드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볼 때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많은데 매장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빈 매장이 나오지 않아, 삼패상권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들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삼패상권인 베스트몰에 인기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스파이더’가 오픈을 확정했다. ‘스파이더’의 진출 확정은 그간 조용했던 베스트몰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스파이더’가 입점하기로 한 베스트몰의 앞쪽 옆 매장에 이곳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패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는 것에 F&B도 한몫하고 있다. 베스트몰 바로 옆에 위치한 커피숍 ‘탐앤탐스’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블랙더스토리지’라는 본사 직영 매장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 삼패동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중식당 ‘리하이’, ‘멸치국수집’ 등의 맛집이 그 옆으로 형성돼 있다. F&B 브랜드는 고객들을 집객시키고 머물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전체 상권 활성화에 F&B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상권관계자들은 F&B 브랜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층에 골프 브랜드 ‘왁’과 ‘잭니클라우스’를 둔 건물주는 2층에 직접 ‘쭈꾸랑샤브량’이라는 음식점을 직접 열고 이곳의 맛집으로써 인지도를 쌓고 있다.

    삼패상권은 지난 겨울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3~4월 들어서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삼패상권은 인근에 다산 신도시가 들어서고, 가까운 양정역 일대가 택지 개발이 이뤄져 아파트 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권은 갈수록 더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2016년 9월 삼패상권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신세계스타필드가 들어선데 이어 2017년 10월에는 또다시 인근에 모다아울렛 구리남양주점이 오픈했다. 유통파워를 앞세운 이들의 진출에 삼패상권은 긴장했지만, 삼패상권은 큰 지장없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며 안정적인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거대 유통 시설이 예정돼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019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오픈이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삼패상권의 각 타운 대표자들은 삼패패션협동조합을 결성해 매주 1회 이상 상권활성화 회의를 갖고 있다. 조합은 회의를 통해 공동 마케팅 추진안 논의, 대형 유통시설 진출 대책, 그리고 지자체 요구안 채택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첫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한 메가몰(1) 전경.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첫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한 메가몰
    삼패사거리를 중심으로 패션타운인 메가몰과 해피몰외에도 개별 패션 매장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전체 삼패상권 가운데 서울에서 양평 방면 첫 번째 위치한 삼패1번지에 위치한 패션 매장들

     

    베스트몰이 최근 리뉴얼을 진행하고,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의 입점을 확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패상권에 입점한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판, 코오롱의 왁과 잭니클라우스 골프 브랜드 매장과 음식점 쭈꾸랑샤브랑을 홍보하고 있다.
    삼패상권에 F&B 브랜드들이 함께 구성돼 상권 활성화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탐앤탐스 직영 매장 블랙더스토리지 전경.
  • 편집숍 ‘어바니썸’ 대리점 본격화,  청주 성안길 단독 매장 오픈

    편집숍 ‘어바니썸’ 대리점 본격화, 청주 성안길 단독 매장 오픈

    여성 편집숍 브랜드 ‘어바니썸(URBANISOM)’이 지난달 말 청주대리점 1호점을 오픈했다. 어반유니온(대표 안치성)은 이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중심상권에 유통망 확보에 나서면서 내셔널브랜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바니썸’ 상품은 컴템포러리한 기본 컨셉에 시즌 트렌드를 포인트 상품으로 빠르게 편집하는 것. 또 맘앤키즈 할 수 있는 상품 제안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어바니썸 청주점’은 전국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성안길의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했다. ‘유니클로 매장’ 옆 단독 건물로 전체 1~2층에 80평(264㎡) 규모다. 특히 전면이 길고 건물이 반듯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상권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매장 중 하나다.

    ‘어바니썸’은 2015년 론칭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중심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다. 이번 대리점 오픈은 가두점과 쇼핑몰 등으로 유통 채널 다각화를 향한 시작인 것이다. 현재 8개의 유통망을 전개 중인 ‘어바니썸’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유통 채널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상태다.

    이해룡 청주점 사장은 “어바니썸은 감도는 높고, 가격이 낮아서 요즘 경기에 안성맞춤인 브랜드라고 판단했다. 또 본사의 기업 문화와 대표의 철학도 뛰어난 것 같아서 상담 후 바로 결정했다. 첫 주말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 매출이 나와 앞으로 더 높은 매출이 나올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치성 어반유니온 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청주점이 첫 대리점이다. 뛰어난 부부 점주를 통해서 대리점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후에는 빠르게 대리점 사업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직영점과 대리점 사업을 병행해 전국 유통망을 차근차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대리점 유통 방향을 짧게 소개했다.

  • 신규 골프브랜드 ‘톨비스트’, 예비점주 호평 이어져

    신규 골프브랜드 ‘톨비스트’, 예비점주 호평 이어져

    에스앤에이(S&A 대표 손수근)가 2018년 S/S 시즌 런칭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TORBIST)’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의 더케이 호텔에서 대리점주, 협력사 등을 초대한 가운데 런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톨비스트’를 전개하는 에스앤에이는 글로벌 의류 소싱기업인 세아상역의 자회사이면서 ‘조이너스’와 ‘트루젠’을 전개하는 인디에프의 관계사다.

    ‘톨비스트’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그간 준비한 브랜드 소개와 향후 유통망 및 마케팅 계획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했고, 패션쇼와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쇼룸을 통해 직접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톨비스트’는 덴마크어로 풍뎅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랜드로 필드와 일상생활을 넘나드는 도시 감성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를 포지셔닝으로 정했다. 트렌디한 30~40대 영골퍼들을 공략해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유통망은 가두점 중심으로 전개해 첫 시즌인 내년 상반기 30개를 오픈하고, 노세일 정책에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해 가두 대리점의 매출 상승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은 스타급 배우를 모델로 발탁해 첫 시즌부터 CF 방영, PPL, 프로골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단기간에 인지도 상승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모기업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세아상역이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류 소싱력과 인디에프의 유통 파워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자회사 하나가 미국의 유명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어 이곳을 통해서도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다각도로 브랜드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진욱 사업부장은 “’톨비스트’는 두 번 런칭 준비한 브랜드”라면서 “런칭 준비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모두 뒤집고 런칭 작업을 다시 반복해 탄생시킨 브랜드다. 그만큼 정성을 쏟고, 철저하게 준비한 브랜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런칭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다수의 예비 대리점주들은 상품력과 기업의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주며 전반적으로 브랜드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 중 한 점주는 “패션쇼와 쇼룸을 통해 상품을 직접 보니 최근에 런칭한 브랜드 중에 가장 잘될 것 같다”면서 “꼼꼼하게 준비한 정성이 엿보이고, 모회사의 노하우가 반영돼 다양한 스타일에 품질이 뛰어나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