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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츠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 마케팅 써밋 개최

    프랜차이츠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 마케팅 써밋 개최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대표 김준용)는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프랜차이즈 마케팅 써밋 2023(이하 마케팅 써밋)’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케팅 써밋에는 프랜차이즈 본사 마케팅 담당자 약 3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마케팅 써밋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브랜딩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변화된 F&B 시장 및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 당근, KT, 삼성웰스토리, 구글, 비로보틱스의 노하우가 공유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프랜차이즈 본사만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세션은 카카오 비즈파트너실 엄윤지 차장이 ‘단골이 늘어나는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주제로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데이터를 공개하고 단골 고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서 당근은 광고실 사업주 커뮤니케이션팀 신새롬 매니저가 ‘우리동네 인기매장 1위 만들기’를 주제로 국내 1위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을 이용해 지역 기반으로 가게를 알리고 단골을 모으는 팁을 전수했다.

    삼성웰스토리는 프랜차이즈 FD그룹 박현주 프로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삼성웰스토리의 CSP’라는 주제로 F&B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상품개발, 세일즈협력, 홍보마케팅, IT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비로보틱스는 영업팀 신용호 팀장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 일, 배민서빙로봇’를 주제로 무겁고 반복되는 일을 대신해 매장 점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장사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돕는 서빙 로봇 도입 사례와 활용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마케팅 담당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의 가맹점들에게 로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마이프차는 매년 마케팅 써밋을 개최할 예정이며 꾸준히 마이프차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랜차이저, 프랜차이지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패션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권익보호 정치토론회 추진

    ‘전국패션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권익보호 정치토론회 추진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배원)’가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 통과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권익에 관련된 난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이에 지난 11월 14일에는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조배원 회장과 안양 플러스아울렛 패션상가 협동조합 서정식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영 국회의원실을 찾아 이 의원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빠른 시일내에 관련 의원들과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전국패션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균형있는 법안들을 이끌어 내고, 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영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조배원 회장과 플러스아울렛 패션상가 협동조합 서정식 이사장이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전국패션 소상공인연합회’의 중심 회원들은 유통 대기업들의 문어발식 출점으로 인해 매출 피해를 입고 있는 전국 주요 상권의 패션 자영업자들이다. 이에 대해 2백만명에 달하는 패션소상공인들의 보호를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또한 연합회는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 국회 본회 통과, 연합 온라인쇼핑몰 플랫폼구축 지원, 패션유통업 프랜차이즈 업종지정, 카드가맹점 공동망제도 도입, 카드수수료 인하,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을 토론회의 의제로 삼아 소상공인들의 열악한 영업환경을 개선시켜나갈 수 있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홈플러스, 편의점 가맹점주에 부풀린 예상 매출 제공하다 적발

    홈플러스, 편의점 가맹점주에 부풀린 예상 매출 제공하다 적발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편의점 사업을 벌이면서 가맹점에 예상 매출액 산정서 내용을 부풀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4년 3월 7일부터 2017년 4월 19일까지 가맹 희망자 206명과 편의점 ‘365플러스’의 가맹 계약을 체결, 예상 매출액 범위를 자의적으로 산정하였음에도 가맹사업법에 규정된 방식에 따라 산정된 것처럼 기재된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100개 이상의 가맹점 사업자와 가맹 거래를 하는 대형 가맹본부로서 가맹사업법에 따라 계약 체결 전에 예상 매출액 범위와 산출 근거를 적시한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가맹사업법에 따라 홈플러스는 점포 예정지에서 가장 가까운 5개 가맹점의 매출액 또는 상권이 가장 유사한 가맹점들의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의 최고∙최저액을 가맹 희망자에 제공해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여기에 예상 매출액 정보 산정의 대상이 되는 인근 가맹점은 직전 사업연도의 영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면 모두 포함시켜야 하는데, 홈플러스는 자의적으로 1년 이상 영업한 가맹점만을 대상으로 산정한 예상 매출액 범위를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점포 예정지와 같은 광역자치단체 내 가장 인접한 가맹점을 선정해야 했지만 일정한 거리 기준 없이 임의로 가맹점을 선정하여 예상 매출액 범위가 과장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가맹점의 실제 면적(㎡)과 다른 수치를 예상 매출액 계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자신의 사업 연도 기간이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임에도, 임의로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출액을 직전 사업 연도 매출액으로 잘못 산정해 예상 매출액 범위가 과장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공정위는 홈플러스에 과징금 5억원 부과하고, 앞으로 다시는 과장된 예상 매출액 정보를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하지 않도록 시정명령했다. 또 모든 가맹점사업자에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통지하도록 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10월 19일부터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대해 3배 손해배상제를 도입한 개정 가맹사업법이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한다는 입장이다.

  • 가맹점 100곳 이상 기업, 가맹점단체 만든다

    가맹점 100곳 이상 기업, 가맹점단체 만든다

    앞으로 100 곳 이상 가맹점을 가진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 협의해 1년 안에 가맹점사업자단체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또 현재 10 년인 가맹점사업자의 갱신 요구기간이 폐지되어 향후 가맹점사업자는 가맹계약기간에 상관없이 갱신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박기영)는 최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정 실천안을 발표했다. 앞서 외식업계의 갑질논란이 연이어 불거지자 지난 7 2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긴급 간담회를 갖고 10월까지 업계 스스로 자정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협회의 자정실천안은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위원장 최영홍 고려대 교수)가 지난 3개월 동안 논의 끝에 마련한 권고의견을 구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각종 논란을 제기시킨 문제들을 철폐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정실천안은 크게가맹점사업자와의 소통강화유통 폭리 근절가맹점사업자의 권익 보장건전한 산업발전 등 4 개의 핵심 주제와 11개의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가맹점사업자와의 소통강화를 위해서는 가맹점 100곳 이상인 모든 가맹본부가 자발적으로 가맹점주와 협의해 향후 1년 이내에 대표성이 담보된 가맹점사업자단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모범규준 실천서약에 가맹자사업체단체 구성에 관한 기준을 담아서 대대적인 동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회 내에서는 불공정거래 예방센터를 설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의 화해와 거래조건 협의 등에 대한 조정 역할을 협회가 직접 수행하고, 협의조정을 거부하는 가맹본부 명단을 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공정위에 통보 조치한다.

    유통 폭리는 필수물품 지정을 통해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의 품질이나 서비스 동일성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만 필수물품으로 지정, 협회 내에필수물품 지정 중재위원회를 신설해 분쟁 시 중재역할을 맡는다.

    원산지, 제조업체 정보, 가맹본부 특수관계인의 관여여부, 판매 장려금 및 리베이트 제공처 등과 가맹점에 대한 필수 물품 공급가격, 필수물품 선정 기준 등도 정보공개서에 추가로 기재한다. 허위 또는 과장정보 기재와 같이 위반 업체는 제명 등 협회 징계는 물론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반사실을 게시한다.

    그런가하면 10년 가맹계약 요구기간을 폐지하여 가맹점사업자가 가맹계약기간에 상관없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가맹점사업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가맹본부는 가맹계약 갱신이 거절되는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정보공개서에 사전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신고한 가맹점사업주에 대해 보복행위를 하는 가맹본부가 없도록불공정거래 예방센터를 통하여 상시 감시와 신고를 받고 직접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직접 조사하고 확인하는 체제를 갖춘다.

    마지막으로 신규 가맹본부 CEO와 가맹본부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상생 및 갑질 예방 등 윤리교육을 이수해야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등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 가맹본부 임직원은 반드시 프랜차이즈 윤리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입법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프랜차이즈 상생지수를 개발해 매년 우수 상생 브랜드를 발표, 상생문화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 2018년도 첫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월 4일 열린다

    국내 2018년도 첫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월 4일 열린다

    국내 2018년도 첫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월 4일 열린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4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COEX’가 2018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것.

    총 400여개 부스,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기존의 전시보다 차별화된 아이템, 다양한 브랜드의 참가, 전시장 내 창업 교육 관련 세미나를 통해 2018년 창업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여 예비창업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및 기타 창업관련 설비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인 외식 기업 및 개인 창업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점포설비 특별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되며, 11월 4일까지 조기신청을 하는 업체에게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관람객은 1월 3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제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황금연휴 직전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의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300여개 부스, 12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 전시는 디초콜릿커피앤드, 토프레소, 더벤티, 탭플레이, 족발야시장, 뉴욕야시장, 흘랄라, 베트남노상식당, 월남국수 등 외식 및 식음료 업체뿐만 아니라 액티비티한 체험으로 데이트 및 여가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피싱조이, 스크린야구왕, VR플레이스, 다트프린스 등이 참가했다.

    또 1인 가구의 확산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국선생, 오레시피, 진이찬방 등 반찬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이마트24, 워시큐, 디플레이스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들이 참여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 ‘제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8일 세텍에서 개최

    ‘제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8일 세텍에서 개최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7 SETEC’이 오는 28일(목)~30일(토) 3일간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다.

    본 박람회는 300여 부스 규모로 12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주최측은 1년 중 창업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리는 시기가 가을인 점을 비롯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소비자들의 시즌 특수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참관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며 참가업체 또한 많은 상담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7월에 진행한 ‘제4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6 Coex’ 개최 결과에 따르면 약 3만9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박람회의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트렌디한 브랜드가 참가하여 예비창업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식음료 및 외식 프랜차이즈 참가업체로 디초콜릿커피앤드, 더벤티, 더치앤빈, 토프레소, 우야지막창, 훌랄라, 모던통닭, 뉴욕야시장, 베트남노상식당, 본설렁탕 등이 있다.

    또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액티비티한 체험으로 데이트 및 여가활동으로 인기인 스크린야구왕, VR플레이스, 다트프린스, 피싱조이 등이 참가하며, 1인가구의 확산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오레시피, 진이찬방, 국선생 등 반찬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세탁을 위한 사람들, 와스코, 이마트24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로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재남 원장)이 진행하는 창업세미나가 전시장내 세미나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성공적인 창업준비, 안정적인 점포 오픈, 수익성 높은 점포운영 등 모두 세 가지 주제로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체인 본사에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관을 원하는 관람객은 9월 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 및 캔고루에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한편 월드전람의 차기 박람회는 ‘제4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COEX’로, 2018년 1월 4일(목)~6일(토) 서울 삼성동 COEX Hall 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업체 모집 중이며 참가문의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공정위,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나선다

    공정위,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나선다

    가맹사업 시 필요한 물류, 인테리어 시공 등 특수 관계인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가맹본부에서 온라인 등 다른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 정보를 공개하는 등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 일환으로 가맹점 사업자의 권익을 제고하기 위한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0 2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1) 필수 품목 관련 정보 공개 사항 확대

    공정위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에게 필수 품목을 공급하면서 매입 단가 등에 가맹금(이윤)을 부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가맹희망자가 가맹금 부가 여부나 지급 규모 등을 알지 못해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필수 품목을 통한 가맹금 수취 여부, 필수 품목별 공급 가격 상 · 하한, 가맹점 사업자별 평균 가맹금 지급 규모, 매출액 대비 필수 품목 구매 비율 등 정보공개서상 필수 품목 관련 의무 기재 사항을 확대했다.

    2) 특수 관계인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

    가맹본부의 특수 관계인이 필수 품목 등의 구매, 물류나 인테리어 시공·감리 등 가맹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얻는 경제적 이익은 가맹점의 경영상 비용 부담과 밀접히 관련되나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어 가맹점주의 불이익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가맹본부가 특수 관계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목적으로 필수 품목 등의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할 우려가 있는 만큼, 특수 관계인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

    개정안에서는 가맹본부의 특수 관계인이 가맹사업 과정에 참여하여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정보공개서에특수 관계인의 명칭가맹본부와 특수 관계인의 관계관련 상품·용역특수 관계인의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과 가맹사업 관련 매출액을 기재하도록 했다.

    3) 판매 장려금 관련 정보 공개 사항 확대

    가맹본부가 필수 품목 등을 특정 업체로부터 납품받아 가맹점 사업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령하는 판매 장려금, 리베이트 등은 가맹점 사업자에 대한 공급 가격과 밀접히 관련됨에도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가맹본부나 가맹본부의 특수 관계인이 직전 사업 연도에 납품업체, 용역 업체 등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정보공개서에 판매 장려금, 리베이트 등에 관계없이 업체별·품목별로 직전 연도에 지급받은 대가의 합계액을 기재하도록 했다.

    4)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정보 공개 의무화

    가맹점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용역과 동일하거나 또는 유사한 상품·용역을 가맹본부가 직접 또는 특수 관계인을 통해 온라인이나 대리점 등 다른 유통 채널을 이용하여 공급하거나 공급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정보가 가맹희망 단계에서 제공되지 않아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용역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품·용역을 다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지 또는 공급할 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정보 공개서를 통해 제공하도록 했다.

    5) 점포 환경 개선 비용 지급 절차 개선

    현행법은 가맹본부가 점포 환경 개선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면서 지급 절차를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가맹점 사업자가 가맹본부 또는 가맹본부가 지정한 자를 통하여 점포 환경 개선을 한 경우 가맹점 사업자의 지급 청구 여부와 관계없이 점포 환경 개선이 끝난 날부터 90일 이내에 가맹본부 부담액을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다 명확히 했다.

    6) 부당한 영업 시간 구속 금지 판단 기준 개선

    현행 시행령은 가맹점 사업자가 오전 1시부터 6(5시간)까지의 심야 시간대에 6개월 간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경우, 가맹본부에 해당 시간의 영업 단축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업 종료 후 정리나 영업 개시 전 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실제 단축 시간은 5시간보다 짧고, 영업 손실 발생이 명백히 예견되는 경우에도 6개월을 기다려야 해 가맹점 사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심야 영업 시간대를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 또는 오전 1시부터 오전 8시까지(7시간),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 일정한 기간을 3개월로 개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개정 가맹사업법 시행령이 시행되어 정보 공개가 강화되면, 향후 지급 비용, 영업 상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가맹 희망자의 권익이 한층 더 두텁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 관계자,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이후, 필요한 경우 개정안을 보완하여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차질 없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4조원 규모 커피전문점 시장…쏠림현상으로 명암 엇갈렸다

    4조원 규모 커피전문점 시장…쏠림현상으로 명암 엇갈렸다

    25일 커피전문점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 강훈 대표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커피업계의 명암이 드러났다.

    강 대표는 지난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해 스타벅스 한국 론칭 태스크포스(TF)에 몸을 담은 이후 토종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이후 2003년 할리스커피를 매각했으며, 2008년 카페베네로 자리를 옮겨 500호점을 돌파시키는 업적을 남겼다.

    2010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KH컴퍼니를 설립하고, 이듬해 디저트카페 망고식스를 선보였다. 망고식스는 출시 2년 만에 가맹점 130여 개, 연매출 480억원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보였지만, 얼마 전 어려워진 운영 탓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화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강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커피식스와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해 반전을 꾀했지만 이에 실패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은 올해 3월 기준 980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 55416개였던 것과 비교해 63%나 늘어난 셈이다.

    시장규모는 4조가 넘는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규모는 4조원으로 201426000억원과 비교해 54% 성장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의 일부 대기업 및 해외 브랜드의 강세로 쏠림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겼으며, CJ의 투썸플레이스는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외국계 커피전문점 커피빈은 1500억원, 롯데의 엔젤리너스 커피는 1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국내 토종 브랜드 카페베네는 2014(1412억원)의 절반수준인 8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가맹점 수를 늘리는데 급급한 커피 프랜차이즈의 관행도 문제로 제기된다. 다른 외식 아이템에 비해 원두와 컵 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품목을 가맹점에 납품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점 수를 확대해 외형을 키우는 것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

    한편 최근 프랜차이즈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프랜차이즈 불공정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타 업종에 비해 가맹점에 과도한 인테리어 비용을 책정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에 칼날을 겨눌 것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