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기존 요가·필라테스 중심에서 러닝·트레일러닝 등 야외 스포츠 카테고리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이 대표적인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의류 및 용품 수요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주요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러너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러닝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젝시믹스는 오는 10월 열리는 약 3000명 규모의 도심 야간 러닝 행사 ‘잠수교 10K 나이트런’에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브랜드 측은 FW 시즌 슬로건인 ‘움직임으로 증명하다’라는 가치를 참여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젝시믹스는 이번 대회 후원과 연계해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참가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러닝 관련 카테고리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대회 출전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말 선보인 러닝 용품 및 대회 참가권 결합 상품인 ‘스페셜팩’ 역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카테고리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러닝 전용 라인인 ‘RX 러닝’ 체험용 브랜드 부스가 설치된다. 참가자들이 제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애슬레저 브랜드 간 기능성 러닝웨어 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가형 마케팅은 소비자의 브랜드 몰입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애슬레저 기업들의 러닝 라인 확대 및 러닝 커뮤니티 후원 전략이 향후 브랜드 재구매율과 카테고리 확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RX 러닝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러너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해 애슬레저를 넘어 종합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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