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션 소비 트렌드가 단순히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는 패시브 럭셔리에서 실용성과 하이엔드 감성을 동시 충족하는 ‘럭셔리 웰니스’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외 활동의 증가와 함께 고성능 기능성에 하이엔드 테일러링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웨어 선호도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 역시 소비 여력이 높은 한국의 거점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국내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즈(SEASE)’가 국내 프리미엄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오는 13일 국내 유통업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매장을 정식 개장한다. 이번 공간은 시즈 특유의 고유 소재와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테일러링 의류부터 남녀 캐시미어 스키 및 골프 캡슐 컬렉션, 카본 캐리어, 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배치했다.
시즈는 2018년 프랑코 로로피아나와 자코모 로로피아나가 창립한 브랜드로, 100% 이탈리아 현지 생산 방식을 고수한다. 가문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최고급 천연 원단에 첨단 기능성을 융합한 ‘내추럴 퍼포먼스’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시즈가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하이엔드 스포츠와 일상을 아우르는 럭셔리 시장의 니치 마켓을 정밀하게 타깃팅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입점을 기점으로 시즈는 VIP 팬덤 구축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병행한다. 구매 금액별 샴페인 증정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올 9월에는 공동 창립자인 프랑코 로로피아나가 직접 한국을 찾아 단독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반응을 점검하는 핵심 전진기지”라며 “전통 럭셔리의 유산과 현대적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하이엔드 웰니스 카테고리의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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