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상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서면 피에스타’가 문화복합 공간으로 내년 봄 개장한다.
패션과 F&B,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의 각 분야별 앵커 테넌트들이 속속 입점이 확정되면서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면 상권에 위치하는 복합쇼핑몰 ‘피에스타’의 오픈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피에스타를 운영하는 삼정은 오는 11월 15일(목) 오후 12시 ‘서면 피에스타’ 임차인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확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서면 피에스타의 향후 개발 방향과 앞으로의 부산, 서면 상권에 대한 새로운 비전 등을 제시하고 임차인의 영업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운영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상업과 주거 복합문화시설 디벨로퍼이면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인 비앤오마인드의 김지한 대표가 도심 복합쇼핑몰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면 피에스타는 지하 6층~지상16층으로 조성되며, 기존 소비 중심의 쇼핑몰이 아닌 체험과 휴식 그리고 문화를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다. 특히, 서면 상권의 가장 취약점으로 꼽히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 5개층에 주차공간 450여 면을 조성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점이 눈의 띈다.

지상층은 보이드 형태의 오픈 스페이스로 꾸며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미 부산 도심권 최초로 ‘리클라이너 CGV’가 입점이 확정됐고, 그 다음 쉐이크쉑버거(애칭 쉑쉑버거) 부산 1호점, 스타벅스 리저브 하이프로파일, 몬스터 VR테마파크, 더파티, 플라잉타이거, 키즈카페 등 각 분야별 최고 수준의 브랜드와 입점 상담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전체 브랜드 구성이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층은 부산지역 중심 F&B Zone으로 구성하고, 9층은 150여평의 부산지역 청년창업공간인 “The Market”(가칭)을 구성해 부산지역 끼 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창업터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피에스타는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복합 공간이라는 서면 피에스타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특히 피에스타 1층 중앙광장에 3D 팝 아트의 거장 ‘찰스 파지노’의 작품이 전시돼 화제다. 앤디워홀을 잇는 현대 팝 아티스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찰스 파지노’의 작품으로 피에스타를 찾는 고객들에게 기존 쇼핑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문화와 예술적 기쁨을 함께 전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중앙광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서면의 트렌드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로 서면 상권이 더욱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 카페거리와 가까운 서면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서면 피에스타의 재단장은 서면 상권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면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에 버스 중앙차로제 BRT사업이 재개되면서 유동인구 많은 대표 상권인 이곳에 추가 유동인구 증가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사업설명회 전부터 상권을 잘 파악하고 있는 테넌트와 임차인, 젊은 창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법인·개인 테넌트, 상가부동산전문가, 투자자, 창업예정자 및 프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한다. 사업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면 피에스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한 후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