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이 지난 11월 11일(화) 15시, 섬유센터 3층에서 섬산련 최병오 회장, 산업통상부 이용필 실장, 국회 김영배 의원,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우리나라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금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ㆍ포장 3점,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33점 등 총 80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우섬유 오병철 회장은 1970년대부터 섬유산업 현장에서 기술자로 시작해 1982년 정우섬유를 창업, 약 40년간 국내 니트, 직물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켰고 특히 해외시장 공략, 기술혁신, 환경경영 실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섬유의 날에 산업훈장이 처음 수여된 1999년 이래로 여성 CEO 최초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던필드알파 서순희 회장은 32년 동안 한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 여성 기업인으로 기획, 생산,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중견 패션기업을 일군 것은 물론, 다수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저가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량 국산 원자재를 사용해 고부가가치 원단 ‘레인보우(RAINBOW)’를 개발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성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대한방직 김인호 사장이 수상했다. 김 사장은 원사-제직-염색-가공에 이르는 국내 섬유 공급망을 적극 활용하며, 국산 소재의 고도화와 내재화를 선도해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통합 서상규 대표이사,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성림섬유 변규학 대표이사, 풍국산업 이상협 사장, 두올 정재열 대표이사, 부천 조소형 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섬산련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기리고, 업계의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여섯 명의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6만여 개 기업, 100만여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이자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방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로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두 번째로 AI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 기반을 다지고 산업 혁신 역량을 제고하며, 마지막으로 친환경·순환경제 체계 확산과 ESG 경영·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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