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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3월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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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 이어폰의 진화, 샥즈 ‘노이즈 리덕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공간 음향과 주변 소음 제어 기술 결합한 ‘오픈핏 프로’ 출시… 무선 이어폰 시장의 새로운 기준 제시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은 귀를 꽉 막는 커널형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오픈형 구조로 트렌드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장시간 착용에도 통증이 적고 보행 중 안전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골전도 및 오픈형 이어폰 분야의 선두 주자인 샥즈(SHOKZ)가 기존 기술적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샥즈는 3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픈핏 프로(OpenFit Pro)’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오픈형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오픈 이어 노이즈 리덕션’ 기술의 도입이다. 이는 단순히 소리를 전달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가 청취하고 싶은 사운드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샥즈의 이번 신제품 출시가 고단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의 세대교체를 상징한다고 분석한다. 과거 오픈형 이어폰이 운동용이나 보조 기기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제는 일상과 업무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메인 디바이스로 격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36만9000 원이라는 가격 책정은 기능적 완성도에 자신감을 가진 프리미엄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진보가 이루어졌다. 샥즈 오픈사운드라는 새로운 통합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11x20mm 규격의 대형 듀얼 다이어프램 드라이버를 탑재해 저음역대의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와 헤드 트래킹 기술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고개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방향이 변하는 입체적인 청취 환경을 구현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은 현장 시연을 통해 제품의 실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오픈형 특유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정밀한 알고리즘을 통해 소음은 억제하고 필요한 음성은 또렷하게 들려주는 지점을 강조했다. 장시간 착용해도 이물감이 없는 쾌적한 사용성이 현장 업무나 야외 활동 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전용 소재와 배터리 효율 역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초슬림 니켈-티타늄 합금 소재의 이어 후크를 채택해 내구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잡았으며,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시간이라는 압도적인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기능을 활성화하더라도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충전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기자 간담회 현장 모습

시장 전문가들은 샥즈의 행보가 경쟁사들의 기술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음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오픈형 이어폰에서 노이즈 리덕션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음질 위주의 경쟁에서 사용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최적화로 경쟁의 축이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오픈핏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36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샥즈는 공식 온라인 몰을 비롯해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픈형 이어폰의 대중화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쥐려는 샥즈의 전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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