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이른 더위에 냉감 의류 수요 급증…K2, 소재 차별화로 판매 호조

이른 더위에 냉감 의류 수요 급증…K2, 소재 차별화로 판매 호조

‘시원서커’ 라인업 매출 60% 급증…하의 품목 다변화로 전방위 성장

6월 초순부터 전국적인 무더위가 관측되면서 국내 패션 시장 내 기능성 의류 소비 지형이 급격히 확장되는 분위기다. 과거 등산 등 아웃도어 영역에 머무르던 냉감 소재가 최근 직장인들의 출퇴근길과 캐주얼 일상복 영역까지 아우르는 복종으로 빠르게 진화했다. 정영훈 대표가 이끄는 K2코리아는 이러한 기후 특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차별화된 상품 전략은 즉각적인 매출 데이터로 도출됐다. K2의 하절기 전체 냉감 의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가운데, 시원서커 시리즈는 60%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하의 품목의 매출 다각화 성과도 두드러져, 시원서커 팬츠 제품군의 출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단품의 조기 소진 흐름도 눈길을 끈다. 남성 타깃의 ‘시원서커 아이스와플 폴로 티셔츠’는 출시 이후 누적 1만 8,000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디어 노출 제품의 소진율은 이미 75%를 기록해 완판 단계에 들어섰다. 전속모델 수지를 앞세운 여성용 ‘시원서커 아이스와플 마리나 라운드’ 제품 역시 1만 2,000장을 넘어서며 일부 인기 테마 컬러의 경우 80% 이상의 소진 추이를 보인다.

(사진=K2) K2 ‘시원서커’ 판매량 전년 대비 60% 증가

K2는 원단과 피부 사이에 미세 공기층(MICRO AIR GAP)을 유도하는 특수 시어서커 방식을 차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체온 상승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섬유 기업인 이탈리아 까르비코(Carvico)와 손잡고 남성용 프리미엄 폴로 라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독점 스트라이프 문양을 반영한 여성용 복종을 기획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둔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세탁 후 구김이 적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노성훈 K2 의류기획팀 이사는 “시원서커 시리즈는 브랜드가 보유한 특화 기술력을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결과물이다”라며 “하절기 주기가 점차 장기화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해 패션성과 기능적 편의를 통합한 기획이 소비자의 실질적 선택을 이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이번 성과를 두고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복종으로의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터치감 형태의 1차원적 냉감을 넘어, 원단의 핏감이나 세탁 후 변형이 적은 방구김성 등 복합 솔루션을 갖춘 고급 의류가 소비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폭염 일수의 가파른 증가세와 맞물려 패션 기업 간의 고기능성 신소재 경쟁이 향후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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