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유통가 동반성장 패러다임 전환…신세계, 공급망 ESG 고도화 나서

유통가 동반성장 패러다임 전환…신세계, 공급망 ESG 고도화 나서

중소 협력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ESG 역량 내재화’로 고도화되는 추세로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이 곧 유통사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적 전략을 추진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이 그 중심축이다.

올해 신세계는 해당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을 기존 10개 기업에서 20개 기업으로 두 배 대폭 늘렸다. 친환경 컨설팅 브랜드 ‘그린웨이브’와 실내 디자인 전문 ‘예스디자인’, 지역 F&B 기업인 ‘다르다 김밥’ 등이 올해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본 교육 단계부터 정밀 현장 컨설팅, 최종 평가 및 인증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올해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 참여 업체인 ‘다르다김밥’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다르다김밥)

이러한 공급망 지원책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재무적·운영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했던 식음료 브랜드 ‘바리에’의 경우, 체계적인 진단을 거치며 ESG 지표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백화점 측의 판로 지원과 SNS 마케팅이 결합되면서 두 달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가량 상승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보기도 했다.

최종 평가를 거쳐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에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금융권 금리 우대 혜택은 물론 연구개발(R&D) 지원, 해외 시장 진출 돕기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백화점 매장 운영 기법 전수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전략도 병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공급망 관리가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ES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유통 생태계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신세계는 향후 지원 대상을 30개사 이상으로 지속 확대하며 중장기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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