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복종 시장의 경쟁 심화와 트렌드 주기 단축으로 상당수 브랜드가 부침을 겪는 가운데, 전통적인 드레스 셔츠의 틀을 깨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셔츠 브랜드 ‘예작(YEZAC)’은 변화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캐주얼과 이너웨어로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장하며 롱런의 기반을 다져왔다.
예작은 폭염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기업 ‘카르비코’와 차세대 기능성 소재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구김을 줄인 ‘린넨라이크’와 냉감 기능을 극대화한 ‘아이스 셔츠’ 등 ‘아트 오브 패브릭’ 시리즈로 여름 시장을 선점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온라인 전용 신규 브랜드인 ‘볼디니’의 출격까지 앞두고 있어 채널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품 및 채널 고도화 전략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라는 성과 데이터로 증명됐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누적 판매량 849만 장을 돌파하며 동기간 분당 1.2장씩 팔려나가는 메가 히트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일 남성 셔츠 전문 브랜드로서 가치를 입증하며 국내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 속에서 예작이 보여준 기능성 중심의 소재 혁신과 온라인 신규 라인업 구축에 대해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한 영리한 포지셔닝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형지I&C 관계자 역시 독보적인 디자인 가치와 글로벌 원단 파트너십을 결합해 토털 남성복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예작의 하반기 글로벌 영토 확장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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