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Exclusive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01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교통망 전면 확대
과거 명동과 동대문 등에 집중되던 외국인들의 쇼핑 동선이 수도권 외곽의 대형 아울렛까지 넓어짐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모빌리티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적을 불문하고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향후 글로벌 매출을 견인할 핵심 열쇠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치 거점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명동과 홍대 등 서울의 핵심 관광지를 기점으로 삼는 외국인 대상 ‘원데이 버스투어’를 주 5회로 확대 편성하며, 연내 매일 운행(주 7회)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02 경험의 가치에 무게 중심…복합쇼핑몰의 리테일 전략과 시장 재편
국내 유통 시장에서 복합쇼핑몰이 물건 판매 중심에서 ‘복제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플랫폼으로 위상을 전환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 디지털 전환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리테일 시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역할이 명확하게 갈리는 분업화 시대에 돌입했다. 소매업 전체가 정체 국면을 겪는 와중에도 주요 복합쇼핑몰들은 눈에 띄는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서울의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IFC몰, 아이파크몰, 코엑스몰(스타필드)은 물론 지방의 스퀘어원, 삼정타워, 스타필드,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대형 몰들은 전년 대비 20% 내외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재화를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만의 ‘복제 불가능한 순간’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03 ‘연매출 1조 클럽’ 목표…유통가, ‘럭셔리’로 큰손 집객 총력
국내 유통 대기업 간의 이른바 ‘연매출 1조 점포’ 선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백화점 업계의 매장 구성 전략이 대중적인 명품 위주에서 희소 가치가 높은 ‘뉴 럭셔리’ 중심으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 및 경기 둔화의 장기화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단순 명품 브랜드를 넘어 독점적인 역사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 가치 중심의 브랜드가 핵심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업계는 지역 내 독점적 쇼핑 허브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경쟁사에는 없는 글로벌 전략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하며 큰손 고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가의 이러한 점포 대형화 및 프리미엄 전략 속에서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 인천점이 수도권 서부권 맹주 굳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트 1조 점포’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한 인천점은 지난 6월 10일 프랑스 가죽 명가 ‘포레르빠쥬(Fauré Le Page)’의 공식 매장을 1층에 오픈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04 신세계 대구에 모인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백화점 MD 전략이 바뀐다
소비 둔화와 이커머스 잠식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이 생존을 위해 MD 구조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 과거 수도권 핵심 점포에만 한정되던 트렌디한 D2C 브랜드와 온라인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의 입점 공식이 최근 지방 광역 상권으로 빠르게 수평 이동하는 추세다.

백화점 업계는 집객력이 검증된 브랜드를 지방 점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배후 수요를 흡수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지역의 2030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매장 리뉴얼을 넘어, 수도권 중심의 유통 권역이 지방 광역 거점으로 다각화되는 시장 구조의 전환을 의미한다.

05 일본 큐텐 재팬서 전 카테고리 흥행…K뷰티 새로운 입지 구축
일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들의 생존 방정식이 변했다. 과거 특정 스타 상품 하나에 기대어 단기 트래픽을 흡수하던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장기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기초와 색조, 이너뷰티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카테고리 확장과 현지화 상품 기획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유통 플랫폼  내 소비자의 다각화된 구매 여정을 자사 브랜드 생태계 안에 묶어두려는 구조적 대응이다.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 재팬(Qoo10 Japan)에서 확인되는 주요 흐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전반으로 확산된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애경산업의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는 지난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큐텐 메가 데뷔(MEGA DEBUT) 행사에서 다각화된 제품군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06 프리미엄 입지 선점한 CJ올리브영…북미 옴니채널 강화
북미 화장품 리테일 시장의 중심부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K뷰티의 유통망 다각화 전략이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프리미엄 상권을 직접 겨냥하는 오프라인 확장이 북미 시장 안착의 핵심 분수령이 됐다고 분석한다.

가성비 대신 차별화된 경험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늘면서, 고소득층 상권을 선점하려는 유통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대응해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센추리시티점 내 스킨케어 진열 면적을 국내 표준 매장 대비 1.5배로 넓히고, 기능별 특화 공간인 ‘더 부스트 앤 글로우 바’와 ‘더 프렙 바’를 마련했다. 현지 인기 카페 브랜드인 ‘체임벌린커피’와의 협업 등 Z세대 맞춤형 제휴 프로모션도 구성했다.

07 중남미 채널 다각화 나선 토니모리…멕시코 유통망 2,770곳 확대
중남미 뷰티 시장의 관문으로 통하는 멕시코에서 한국 화장품을 향한 소비 열기가 뜨겁다. 현지에서는 K-팝 공연의 활성화와 국제적 문화 교류의 확대를 계기로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과 투명한 피부를 뜻하는 ‘글래스 스킨(Glass skin)’ 트렌드가 주류 문화로 안착하는 추세다.

이러한 문화적 모멘텀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유통 채널 안정화에 성공한 기업이 눈길을 끈다. 토니모리(대표 김승철)가 2015년 브랜드숍 형태로 멕시코에 첫 진출한 이후, 11년 만인 2026년 현재 현지 입점 매장 수를 총 2,770여 개로 확대했다.

얼타뷰티(ULTA Beauty)와 세포라(Sephora) 등 헬스앤뷰티(H&B) 스토어는 물론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대형 할인점과 리버풀, 코펠 백화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08 K-푸드 전략 바뀐다…‘서울푸드’가 증명한 글로벌 시장 성과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 2,0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국내 식품 산업은 단순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질적 도약을 요구 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서울푸드 2026’은 대안육, 기능성 식품, ESG 솔루션 등 미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49개국 1,80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건국 250주년을 맞은 미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혁신 스낵과 원료를 선보였으며, 대만·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로 다각적인 영토 확장을 시도했다.

09 웨이브, SSF샵과 손잡고 GEO·SEO 고도화…AI 검색시장 기술 주도 나서
패션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웨이브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과 콘텐츠 운영 플랫폼 ‘모사(MOSA)’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

생성형 AI가 디지털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가운데, 패션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웨이브(대표 김훈)가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기술을 앞세워 대형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웨이브는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리미엄 쇼핑몰 ‘SSF샵’과 콘텐츠 운영 플랫폼 ‘모사(MOSA)’의 시스템 고도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위 노출을 넘어,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답변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채택되도록 만드는 기술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10 AI·CRM ‘판매자 친화’ 전략…그립, 누적 셀러 5만 7천 명 돌파
국내 최초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포문을 열었던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 김태수)의 ‘그립’이 AI 자동화 기술과 고객관계관리(CRM)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워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AI가 실시간 방송 데이터와 시청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핵심 구간을 숏폼 콘텐츠로 편집·생성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10% 비중을 차지할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연내에는 판매 전 과정을 대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대비 크리에이터들의 자생력 향상을 위한 AI 테크 지원과 대외적 성과가 대폭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플랫폼 내 상위 크리에이터들의 재구매율 지표를 살펴보면 2회 이상이 65%, 3회 이상과 4회 이상이 각각 50%와 40%에 달할 정도로 견고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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