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할리스, '공간 다변화' 전략으로 커피 시장 영토 넓힌다

할리스, ‘공간 다변화’ 전략으로 커피 시장 영토 넓힌다

대중성·편의성 높인 '이수점' 오픈…지역 맞춤형 특화 매장으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최근 국내 커피 전문점 업계는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할리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지역별 특성을 극대화한 다변화 매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앞서 자연 경관을 살린 북한산DI점이나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공덕경의선숲길점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도심 밀집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수점 내부(제공 케이지에프앤비)

할리스가 지난 30일 서울 동작구에 문을 연 ‘이수점’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더블역세권(4·7호선) 특성에 맞춰 철저히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매장은 브랜드의 새로운 인테리어 지향점인 ‘라떼(Latte)’ 콘셉트가 도입되어 베이지와 우드 톤의 시각적 안정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내부에는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텀블러 세척 장치인 ‘워터스테이션’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QR 기반의 안내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구축됐다.

이수점 내부(제공 케이지에프앤비)

규모 면에서도 직장인과 학생 등 다채로운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75평 면적의 2층 규모로 조성된 이수점은 총 102석의 좌석을 확보했으며, 혼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1인석부터 단체 이용객을 고려한 다인석까지 촘촘하게 배치했다. 시장에서는 가방 걸이나 보관 파우치 같은 미시적인 편의 요소까지 집약한 이번 시도가 오프라인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I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모델부터 상권 맞춤형 특화 매장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다지는 할리스의 행보는 향후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헤게모니 변화를 이끌 주요 변수로 관측된다. 거세지는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좌우할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장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