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내 K-컬처 확산과 함께 한국 패션 브랜드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이에 비례해 발생하는 무단 상표 도용 및 위조상품 유통 리스크를 방어하는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이 산업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9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2026 K-브랜드 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패션기업들의 지식재산(IP) 수호 및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법적·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해온 결실로 평가받는다.

패션IP센터 구축 후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한국패션협회는 글로벌 무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K-브랜드 침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6월 ‘패션IP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를 기점으로 협회는 단편적인 안내 수준을 넘어 밀착형 현장 중심 지원체계로의 전환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6년 들어서는 산업통상부의 지원과 지식재산처,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의 다각적 협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전문 IP 기관과 직접 연계하는 고도화된 지원책을 펼쳐왔다.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요소는 해외 상표의 무단선점 및 복잡한 디자인 분쟁이다. 협회는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밀착 지원하며 법적 대응력을 보완했다. 나아가 온라인 이커머스 및 플랫폼 시장 내 위조상품 게시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필터링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겨냥한 올바른 IP 보호 인식 확산 캠페인을 병행하며 산업 전반의 자정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식재산 수호가 K-패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인 이유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 고유의 지식재산을 지켜내는 일이 곧 기업과 국가 패션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K-패션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환경에서 IP 침해 대응 속도가 브랜드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한국패션협회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K-패션의 해외 확장 과제는 단순한 마케팅이나 유통망 확보를 넘어 정교한 지식재산권 보호 인프라 확보에 더욱 무게중심이 쏠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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