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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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 12인의 인사이트 리서치 08-세빌스코리아 이호 부장

테넌트뉴스가 이번 7월호에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상권)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이 크게 위축되고 있고, 언택트의 트렌드 증가로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 커머스(유통)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상권)이 있고, 코로너19의 악조건 속에서도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른 회복으로 주목받는 곳(상권)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성장하고 있는 지역(상권)을 파악하게 위해 유통업계 상권(점포)개발 경험이 풍부한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것이다.

최근에 어느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지, 어떤 숍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앞으로 오프라인 상권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각각 질문을 던져 답변을 받았다. 테넌트뉴스는 이들의 답변이 유통 업계의 비즈니스 전개에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 : 세빌스코리아
성명 : 이호 부장(팀장)
업무 : 리테일 자문 & 마케팅
분야 : 패션/F&B 브랜드 임대 컨설팅

Q/A

Q1. 회사 내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1 / 대형 상업시설 개발에 필요한 MD 구성 전반적인 기획과 임대 컨설팅, 브랜드 외부 출점 컨설팅을 진행한다.

Q2.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어디인가요?
A2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오프라인 상업시설의 출구 전략과 변화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Q3. 최근 지켜보고 있는 지역(상권, 장소)은 어디인가요?
a3 / 서울의 성수동·한남·가로수길(세로수길)이다.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이 대폭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았던 명동과 이태원 상권은 감소폭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Q4. 위(3번)의 지역(상권, 장소)에 특별히 관심을 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4 / 국내 고객들을 타겟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상권이기 때문이다. 명동·이태원 등은 국내 최고의 상권 중 하나였으나, 각각 외국인 관광객 쇼핑과 클럽 등 한쪽으로 특화된 부분이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요인에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브랜드들의 출점 전략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5. 앞으로 오프라인 상권은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a5 / 지난 10년 간 국내 소매업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을 비교해 본다면 온라인 매출 비중의 증가가 확연히 높게 나타날 것이다. 그나마 온라인 영역에서 제외되었던 F&B도 이제는 배달앱 또는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으로 변화하며 온라인 영역으로 포함되고 있다. 그 매출 증가폭과 속도도 매우 크고 빠르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상권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향후 오프라인 시장이 일부 축소되며 이에 따라 임대료를 매출 수수료 방식으로 재정립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금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위례·판교·송도·일산·세종시 등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시대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상업 시설이 과잉 공급된 것을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적정한 상업시설 공급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한편, 일부 정책적인 개편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중·단기적으로는 임대료가 현재의 월 정액 방식에서 임차인들이 지불 가능한 매출 수수료 방식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즉, 임대인 중심의 시장에서 임차인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임대인도 임차인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Q6.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a6 / 리테일이 임차인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단순 부동산업을 넘어 이제는 콘텐츠 개발 및 운영·매각·매입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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