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스팀에어프라이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는 락앤락이 조리 기능에 주력해 개발한 주방 소형가전으로,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보완해 스팀 조리까지 가능한 ‘액티브 스팀’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브 스팀은 트레이에 물을 담아 일정 시간 끓인 후 증기를 내는 방식이 아닌, 스팀 히터가 곧바로 증기를 발생시켜 조리물에 직접 분사하는 기술이다.
분 단위로 스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음식 구석구석 고르게 스팀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고가의 스팀 오븐에서나 구현할 수 있었던 요리들을 에어프라이어에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게 됐다. 락앤락은 이 신개념 스팀 에어프라이어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예약은 락앤락이 스팀에어프라이어 출시와 함께 오픈한 엘엘랩스(LL Labs) 사이트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락앤락의 혁신 기술로 개발한 제품 판매에서부터 사용법, 실험으로 검증하거나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100여 가지의 레시피 등을 함께 제안한다.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는 기존 에어프라이어와 달리, 찌는 요리(스팀)와 굽는 요리(에어프라이어)가 모두 가능한 혁신적인 에어프라이어다. 스팀 혹은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각각 따로 사용하거나, 스팀과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동시에 되는 멀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멀티 기능을 이용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굽기 전에 스팀(증기)을 분사하면 음식물에 있는 전분이 막을 형성해 수분을 내부에 가둬두게 되는데, 이 때문에 더욱 촉촉하고 음식이 식어도 오랫동안 바삭한 상태를 유지한다. 단순히 굽거나 튀길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물 표면에 수분이 스며 나와 눅눅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락앤락 이노베이션팀 이웅희 팀장은 “주방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에어프라이어를 더욱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보완하고 차별화된 액티브 스팀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특별 할인의 혜택을 누리고, 스팀과 프라이 요리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스팀에어프라이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