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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전면에 내세운 ‘팝업 식당’과 ‘큐레이션 공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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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전면에 내세운 ‘팝업 식당’과 ‘큐레이션 공간’ 인기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끼라도 더 좋은 음식을 찾거나 요리를 재미있는 경험으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나를 위한 투자이자 ‘갓생’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가 더더욱 중요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식음료업계는 이처럼 요리와 미식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문화를 적극 반영하여 오트, 올리브유, 치즈 등 식재료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팝업식당 및 큐레이션 공간을 오픈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에서 MZ 세대들은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판 메뉴를 경험하고, 테이스팅도 하며, 식재료를 다채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클래스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심있는 식재료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MZ 세대에게 끊임없이 흥미거리를 선사해 입소문 난 팝업 사례를 살펴보자!

‘켈로그 오트로드 by 연희’…오트로드 거닐며 협업한 한정판 메뉴와 굿즈 즐기기 등 이색경험 선사
최근 농심켈로그는 귀리가 57% 함유되어 바삭하고 영양 가득한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를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연희동에서 인기가 높은 로컬숍 7곳과 협업했다.

이번 팝업 운영은 연희동의 베이글숍, 카페, 디저트숍, 편집숍 등 다방면의 로컬샵과 협업을 맺고 거리 전체를 오트로드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오트로드를 거닐면서 오직 연희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메뉴와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며 오트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게 된다.

우선, 주요 식재료인 오트(귀리)를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키기 위해 연희동 유명 로컬숍 ‘에브리띵 베이글’, ‘밀스’, ‘콜드레시피’ 등과 함께 베이글, 크림치즈, 젤라또, 디저트, 카페라떼 등 맛있는 메뉴 총 10가지를 개발했다.

‘에브리띵 베이글’의 겉바속촉 베이글에 그래놀라를 토핑한 ‘그래놀라 베이글’을 비롯해 각종 신선한 야채에 바삭한 그래놀라를 토핑해 통밀또띠아와 함께 먹는 ‘쌈싸먹는 그래놀라 샐러드’ 등 각양각색의 한정판 콜라보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콜라보 메뉴를 구매하면 꽝이 없는 1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해 제품, 티셔츠, 시리얼 디스펜서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또한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를 취향에 맞게 그릭요거트 또는 오트 밀크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시식하는 것은 물론 오트로드 한정판 굿즈 즐기기, 포토매틱 사진 촬영 등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궁극의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가 다녀가 ‘켈로그 오트로드 by 연희’는 MZ 세대들에게 힙플로 떠오르고 있는 연희동의 거리 전체를 오트로드로 활용한 점이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SNS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팝업카페…디저트 메뉴 개발 및 비건 클래스 통해 오트음료 체험
오트(귀리)를 활용한 또 다른 팝업 카페가 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팝업 카페를 성수동에 8일 오픈했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베이스로 한 음료들과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및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비건클래스도 마련하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마켓컬리, ‘오프컬리’에서 ‘지중해 겟어웨이’를 주제로 올리브 오일 관련 다양한 콘텐츠 소개
마켓컬리는 성수동에 체험형 문화공간인 ‘오프컬리’를 개장하며 테마에 맞춰 큐레이션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식재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 중이다.

첫 번째 테마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지중해 겟어웨이’다. 컬리가 공수한 지중해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테이스팅 해 보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올리브 오일을 다채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지중해 풍광을 받고 자란 엄선된 올리브유 제품을 오프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만족도가 높다.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치즈 홍보를 위해 팝업 운영 및 유명 디저트샵과 한정 메뉴 개발
유럽 연합(EU)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가 주최한 유럽 프랑스치즈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애니웨어 치즈’ 팝업을 지난 9월 성수동에서 개최했다. 팝업에서는 올해 테마인 ‘Anywhere’에 맞춰 치즈와 떠날 수 있는 모든 장소를 생생하게 재현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치즈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게 꾸민 팝업에서는 6종의 프랑스 치즈 테이스팅를 비롯 사전 예약 클래스를 운영했다. 특히 프랑스 치즈 팝업을 기념해 서울의 유명 디저트샵과의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프렌치 구움과자 숍인 ‘르솔레이’와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에서 프랑스 치즈를 활용한 마들렌과 아이스크림 메뉴를 개발해 한정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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