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 Plus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과 ‘오퍼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디텍스코리아의 ‘자라 한국 지사장’으로 약 15년(14년 10개월)을 지낸 이봉진 대표, 그는 국내 지사장으로 가장 오래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동안 몸담았던 자라를 퇴임한 후, 그의 행보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 할 즈음,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다시 한번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그동안 해왔던 것과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기존에 몰랐던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웃음).”

이봉진 대표는 스페인 인디텍스사의 SPA 브랜드인 ‘자라’에 몸담으며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가다. 이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그 이후 1986년 SK네트웍스에 공채로 입사했다. 1996년도에는 한국까르푸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봉진 XYZ Plus 대표

2007년 자라리테일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자라뿐만 아니라 마시모두띠, 오이쇼, 자라홈 등 인디텍스의 브랜드로 확장을 해 나가는데 핵심 역할을 맡으며 마켓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2023년에서 2024년까지 약 1년간 공차 코리아에서 대표를 맡았다.

이후 이러한 그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돼 설립된 컴퍼니, 바로 XYZ Plus가 탄생됐다. XYZPlus 는 정확힌 진단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퍼레이션 한다. 또한 기업가치 극대화로 끌어올려 향후 투지유치를 통해 상장, 엑시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봉진 대표, 김미소 매니저, 김수민 대표

◇ 2년 간, 150여 개의 스타트업들에게…중장기 비전·목표 제안
XYZ Plus는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규모의 스타트업과 레거시 기업 고객들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컨설팅한다.

‘기업 라이프 타임 기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창업에서부터 성장까지 코칭한다. 투자유치 및 M&A, 엑시트에 대해서도 및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크게는 멘토링과 코칭, 재무 인사 IT컨설팅, 외부 전문가를 통한 단계별 과제별 기능별 컨설팅, 그리고 탄탄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이다.

고객 하나 하나에, One By One, Every DayD 0의 자세로 진지하게 경청하며, 문제 해결을 제시한다. XYZ Plus는 지난 2년 간, 150여개의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사업 자원과 오퍼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중장기 비전과 목표, 실행전략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RARE 01이라는 브랜드이며,라실루엣드유제니라는 맞춤 드레스 및 정장 브랜드에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패션 분야에서는 오호스, 로맨틱타이거 및 10여개 브랜드, 비패션 분야에서는 오픈더테이블, 거성푸드 및 10여개 브랜드, 테크 분야에서는 마크비전, 에스옴니, 지오그리드 등이 XYZPlus와 함께 했으며, 최근 퍼니랜드부터는 직접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견 대기업 경우에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사업 역량에 대한 진단과 목표 재설정, 구조조정과 피보팅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업 단계별 진단

◇ 컨설팅 사업 체계화…기업별 필요한 전략, 사업목표 수립 도와
이봉진 대표는 “위와 같이 다양한 규모의 많은 기업 컨설팅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적인 컨설팅 파트너들을 통해서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개인 창업자에게는 중소·중견 성공 기업들의 성공 방식과 요소를 반영해 잘 성장하도록 돕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중견 혹은 대기업 경우에는 그들에게 필요한 사업 전략과 역량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와 재활성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옥션에서 XYZPlus네트워킹데이

지금까지의 축적되어 온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서 개선 검증 된 XYZ Plus만의 컨설팅 모델을 자체적으로 정비하고 체계화시켰다. 이는 각 개별 기업들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셈이다.이 대표는 “경영진과 실무진, 그리고 투자자들이 각 기업이나 사업의 처한 상황과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필요한 시장 환경과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진단하고 분석 평가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시간과 각 해당 분야의 검증된 최고의 전문가 및 전문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저희 XYZ Plus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의 기존 컨설팅 계약 방식은 각 개별 기업들의 상황과 목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업체측이 기대 했던 것과는 다르게 해석돼 작은 문제들로 이어지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XYZ 현재까지 250 여 다양한 업종 접촉…업체별 니즈 파악
특히, ‘한국에서 컨설팅은 내부 조직의 애매한 협조 태도 등으로 인해 컨설팅의 성공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XYZ Plus는 현재까지 250여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직간접적으로 시장을 파악하고 이해해 왔다.

작년에는 XYZ Plus만의 비즈니스 콘셉트 수익 모델 개발했고, 이 모델을 테스트 완료했다. 2024년에는 총 110개 업체 상담, 54개 업체 계약, 22개 업체 계약 유지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엑셀러레이팅하고 있는 퍼니랜드에 대한 사업 전략,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미팅 현장

이 대표는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업체별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올바른 처방이 나오고 실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보다 시간과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기업들을 만나면 ‘기존의 틀을 반드시 깨야’함을 강조한다고 한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025년을 시작으로 10년 후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앞으로는 테크와 파이낸스가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예전에는 실체가 있어야 투자를 했습니다. 이제는 그 기업이 꿈을 보고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레거시 기업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시대입니다. ‘기업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투자하는 쪽도 투자 받는 쪽도 양쪽 모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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