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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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업TV, 구독자 10만 실버버튼 목전… 러닝 기어 전문 채널 입지 강화

러닝 기어 전문 유튜브 채널 ‘런업TV(송주백, 송 PD)’가 구독자 10만 명인 실버버튼 달성을 앞두고 전문성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런업TV는 콘텐츠 제작의 질적 향상에 투자를 늘리고, 러닝화 어워드를 통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런업TV는 이미 국내외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뉴욕 마라톤 엑스포와 같은 해외 러닝 행사에서도 채널을 알아보는 구독자들이 늘고 있어 글로벌 커뮤니티 내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채널은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면 브랜드 협업 방식과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기준 구독자 9만 5900명을 넘어 실버버튼 10만명을 앞둔 ‘런업TV’와 진행자 송PD.(사진 인터넷 캡쳐)

런업TV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것은 ‘깊이 있는 기어 콘텐츠’다. 단순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 배경과 생산 과정까지 심층적으로 다루는 영상들이 높은 신뢰를 구축했다. 미드솔 공장이나 양말 편직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작한 콘텐츠는 생산 현장의 디테일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특히 양말 편직기 공장 영상은 조회수 10만 회를 넘기며 큰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콘텐츠는 러닝화를 넘어 러닝 기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는 기반이 됐다.

오프라인 이벤트 기획과 운영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성수동 LCDC 중정에서 진행한 러닝 행사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아, 향후 구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런업TV 진행자 송주백 대표는 국내외 러닝 대회를 꾸준히 참석해 대부분의 대회를 완주하고 있다.

채널은 최근 영상 제작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야외 촬영 규모도 확대했다. 제작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더 역동적인 콘텐츠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제주 20km 트레일러닝 촬영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매년 진행해온 러닝화 어워드 역시 올해는 모수 확대에 나선다. 특히 리테일 전문 매체 테넌트뉴스와의 협업으로 설문 참여자를 넓힐 계획이다. 결과 발표 시에는 단순 순위 대신 선택 이유(쿠션·반발력·디자인 등)를 데이터 분석 형태로 제공해 어워드의 신뢰도를 높인다.

내년에는 샤모니 UTMB 등 해외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취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러닝 씬을 국내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업 방식 또한 고도화된다.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에서 단순 리뷰보다는 브랜드 가치·철학·R&D 과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전략적 협업을 지향한다. 예컨대 신발 기술력이 강한 브랜드라면 연구시설 방문을 통해 개발 과정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해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를 겨냥한 접근이다.

런업TV는 매년 12월 러닝화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2024년 데일리 트레이너 부문 러닝화 순위)

런업TV는 앞으로도 콘텐츠 파워와 집객 능력, 그리고 10만 구독자 규모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러닝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단순 홍보 창구가 아닌, 러닝 기어 분야의 신뢰 기반 정보 제공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채널이 추구하는 목표다.

런업TV의 송 PD는 “러닝을 더 즐겁게 만드는 길은 결국 자신에게 맞는 러닝 기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런업TV는 ‘런 해피’ 문화를 기반으로, 러너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 러닝 기어 전문 채널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러닝을 더 즐겁고 자유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습니다”라면서 향후 채널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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