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사장으로 있는 류현진 재단이 지난달 포스코 더샵갤러리에서 사회문화예술팀인 ‘체육볶음 BOB(체육볶음 밥)’과 함께 스포츠 아트 컬레버레이션 전시인 ‘류니버셜 – RYUNIVERSAL’ 전시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류니버셜 전시회 참여 작가로는 체육볶음BOB소속 카제박, 윤송아, 박정인, 황택, 이세나, 정준미, 다니엘신, 박지현, 프레가, 이병철, 루도, 김은주, 루카킴, 최하나 14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포스코 더샵갤러리 2.0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체육볶음BOB 아티스트와 류현진 선수의 만남이 진행됐으며 VIP 전문 도슨트인 최예림 도슨트의 작품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 함께한 체육볶음BOB은 ‘스포츠에 미술이 부드럽게 개입한다’는 철학 아래 활동 중인 사회문화 예술 팀이다.
회화, 조형,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스포츠를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이 스포츠와 만날 때 발생하는 감정과 상징을 새로운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체육볶음BOB 소속 작가들은 디지털 아트, 회화, 조형물 등 각자 관점에서 류현진 선수를 표현했을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류현진 선수의 반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작품 100호 13점과 조형 작품 1점 총14점이 선보였는데100호 사이즈 원화는 포스코이앤씨와 더샵갤러리에 전시하며, 포스코스틸리온, 갤러리미호를 통해 스틸 강판 위에 구현한 ‘포스아트’ 로도 선보여 참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괄디렉터인 카제박(박승우 작가)는 “원화를 재해석해 만든 포스아트 작품은 예술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새로운 탐구이며 체험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류니버셜 전시에 방문한 류현진 선수는 “나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체육볶음BOB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깊이 있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스포츠와 예술이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최 및 주관은 류현진재단, CXA ENT, 체육볶음BOB, 포스코이앤씨, 더샵 갤러리, 포스코스틸리온, 갤러리미호가 진행했다.
류현진재단측은 ‘예술가들이 류현진 선수의 삶과 상징성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한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작품을 통해 스포츠와 예술이 대중과 연결되는 또다른 방식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50%는 유소년 야구선수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재단 사업에 사용되며, 나머지 50%는 참여 작가 14인의 창작 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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