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C
Seoul
화요일, 5월 12, 2026
HomeDaily NewsBeauty60년 인삼 과학의 집약, 설화수 ‘피부 장수’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60년 인삼 과학의 집약, 설화수 ‘피부 장수’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국내 뷰티 시장의 흐름이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웰에이징’과 ‘피부 장수(Skin Longevity)’ 개념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자산가층을 중심으로 건강한 피부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독자적인 성분 공학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인삼 연구 60년의 정수를 담은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설화수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Secret House)’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자음생크림’의 기술력을 가시화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테마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이다.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고객이 직접 브랜드의 연구 기록과 성분 효능을 단계별로 탐색하도록 설계했다. 관람객은 ‘인삼 정원’에서 원료를 오감으로 체험한 뒤, 60년 역사가 담긴 ‘히든 아카이브’와 ‘비밀 연구실’을 거치며 자음생크림의 자생력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피부 밀도의 방’에서는 제품 사용 후 나타나는 고밀도 피부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배치했다. 여정의 끝에는 금고 해킹을 통한 굿즈 증정과 루프탑 인삼 젤라또 시식 등 젊은 층의 ‘경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배치해 브랜드 타깃 확장을 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설화수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국내 프로모션이 아닌 글로벌 프리미엄 입지 굳히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설화수는 9월 초 중국을 기점으로 한국, 태국, 미국 등 주요 전략 국가에서 미디어 및 고객 대상 이벤트를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유통망 확장도 공격적이다. 도산 팝업 이후 9월 26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주요 거점 백화점으로 ‘시크릿 하우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백화점 채널의 핵심 고객인 고관여 소비자들에게 설화수만의 독보적인 인삼 과학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설화수와 같은 헤리티지 브랜드들이 ‘과학적 근거’를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활용한 오프닝 행사 역시 브랜드의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삼이라는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인 생명공학 기술과 결합한 설화수의 ‘피부 장수’ 캠페인이 하이엔드 뷰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0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적 신뢰도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가느냐가 향후 실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