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고물가와 구인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가맹 사업의 판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매장 숫자를 늘리는 외형 성장을 넘어, 가맹점주의 운영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브랜드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가맹점 질적 성장 도모
신세계푸드는 최근 가맹점주 전문 교육 시설인 ‘NBB 아카데미’를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장 오픈하며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지난 5월 새로운 가맹 모델 도입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신규 출점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새롭게 단장한 NBB 아카데미는 실제 매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한 번에 3개 팀만 수용 가능했던 실습 공간을 10개 팀까지 동시 교육이 가능하도록 넓혔으며, 이를 통해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창업 문턱 낮춘 ‘콤팩트 매장’ 전략 적중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의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가맹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지난 5월 선보인 ‘콤팩트 매장’ 모델이 시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콤팩트 매장은 기존 모델 대비 창업 비용을 약 40% 절감해 예비 점주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실제로 가맹 모델 다변화 이후 노브랜드 버거의 신규 가맹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약 3배(300%) 가량 치솟았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전 등 전국 단위로 개최된 가맹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매월 두 자릿수 이상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여는 등 출점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빨라졌다.

“표준화된 품질 관리가 가맹 사업 성패 가를 것”
외식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의 급격한 확장기에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로 ‘품질 저하’를 꼽는다. 신세계푸드가 교육 시설 확충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규 점주들은 일주일간 아카데미에 상주하며 조리 실무부터 위생, 인사, 재무 관리까지 매장 경영 전반에 걸친 집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노브랜드 버거의 이러한 행보가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 모델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맛의 균일성과 서비스 품질은 브랜드 생존의 핵심”이라며 “본사가 직접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NBB 아카데미의 확장 오픈을 기점으로 월 평균 두 자릿수 출점 기조를 유지하며 전국적인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입지 특성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신규 매장이 조기에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가맹점의 경쟁력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본사가 보유한 식품 제조 및 물류 역량을 교육 프로그램과 결합해 차별화된 가맹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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