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유니온(대표 안치성)의 여성 패션 브랜드 ‘어바니썸 홀인원:원아이템숍’이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상품 구성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 있는 수 많은 데이터에 대한 수집과 분석을 통해 트렌드 상품을 읽어 내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에 빠르게 구성함으로써 실제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6년 5월 런칭한 편집숍 브랜드 ‘어바니썸’은 100평 규모의 롯데마트 안산점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구미점, 홈플러스 간석점 등 대형마트와 AK백화점 3개점을 오픈해 현재 1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어바니썸’은 그간 브랜드 전개와 병행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 R&D 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상에 올라와 있는 패션 이미지와 언어를 솔루션을 분석하여 패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빅데이터 분석 엔진을 개발했다.

‘어바니썸’은 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7월 세컨드 브랜드로 ‘어바니썸 홀인원’을 추가 런칭했다. ‘어바니썸 홀인원’은 제일 먼저 AK플라자 평택점에 문을 열었고, 그 다음 수원점에 이어 지난 1일 AK플라자 원주점에 오픈해 3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어바니썸 홀인원’에서 홀인원은 ‘Whole in one’이란 의미로 빅데이터를 통해 확보한 트렌드 상품을 핵심 아이템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어바니썸 홀인원’ 브랜드에 따라 붙는 슬로건으로 ‘아이템 and’가 있다. 빅데이터에서 무스탕이 최신 트렌드 상품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면 실제 매장 내 상품을 무스탕 아이템 중심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때 슬로건은 ‘무스탕 and’가 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가을과 겨울 시즌 코트와 무스탕이 예상 외로 인기를 얻었다. ‘어바니썸 홀인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미리 무스탕이 트랜드를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평택점과 수원점에 적용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정판율 94%, 판매율 99%)
‘어바니썸 홀인원’ AK플라자 원주점의 오픈 시 핵심 주제는 ‘원피스 and’ 이다. 어바니썸의 트렌드 분석 기술을 통해 나온 빅데이터가 이번 봄 시즌에는 원피스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결과를 보인 때문이다.
따라서 ‘어바니썸 홀인원’ 3개 매장은 모두 봄 시즌 겨냥해 ‘원피스 and’으로 컨셉을 바꾸고 새롭게 오픈했다. 전체 상품 가운데 원피스를 70%로 비중 있게 구성한 것이다. 여기에 원피스와 코디할 수 있는 카디건류와 티셔츠, 머플러, 가방과 모자 등의 액세서리까지 합해 나머지가 30%를 차지한다.
어반유니온의 안치성 대표는 “온라인 상에 수 많은 데이터 가운데 무효 데이터는 버리고, 실효성이 있는 데이터만을 선별해 적중률이 높은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기술 고도화로 실제 ‘어바니썸 홀인원’이라는 세컨 브랜드에 적용해 기록적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평택점은 지난해 7월 첫 달에 9000만원, 이후 6000~8000만원대 조닝 내 최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픈한 AK플라자 수원점도 빅데이터를 통한 결과로 원피스를 비중 있게 구성하여 집중 매출을 올리는 등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반유니온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트렌드 적중율을 높이고 이를 매장에 직접 반영하여 매출효율을 높이는 ‘어바니썸 홀인원’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여성복 브랜드가 아닌, 트렌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객 니즈 관련 빅데이터에 근거한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켜 고객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어바니썸 홀인원’ 추가 유통망 오픈을 위해 AK플라자 분당점 입점을 놓고 조율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