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월 6일 ‘이마트 매출 1위’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아 새해 첫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1등 점포를 방문함으로써, 올 한 해 강도 높은 현장 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회장이 새해 첫 행선지로 죽전점을 택한 배경에는 ‘확실한 성과’가 있다. 죽전점은 2024년 8월 이마트 점포 중 최초로 ‘스타필드 DNA’를 접목해 리뉴얼 오픈한 미래형 모델이다. 과감하게 판매 면적을 줄이고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요소를 대폭 강화한 전략이 적중하며 지난해 이마트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실제로 죽전점의 성적표는 괄목할 만하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22% 늘었다. 1층 핵심 공간을 판매 시설 대신 ‘북그라운드’ 등 소셜 클럽형 특화 공간으로 비우고, 키즈그라운드 등 체류형 콘텐츠를 채운 시도가 지역민을 끌어모으는 ‘일상 속 핫플레이스’로 진화시켰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6시경 매장에 도착한 정 회장은 퇴근길 직장인과 장을 보는 고객들 틈에서 현장 분위기를 면밀히 살폈다. 매장의 상징인 북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지하 1층 그로서리(식료품) 매장과 1, 2층 테넌트(임대 매장) 구역을 순차적으로 돌며 고객 동선과 상품 가격 경쟁력을 점검했다.

특히 정 회장은 형식적인 순시를 넘어 실제 쇼핑을 즐기며 상품을 확인했다. 그로서리 특화 구역인 ‘참치 정육점’에서 참다랑어 뱃살회를 고르고, 모듬회, 과메기 등 신선식품을 카트에 담았다. 이어 노브랜드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등 가공식품을 직접 구매하며, 동행한 임직원들에게도 구매를 권유하는 등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임직원들에게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이자 결실”이라며 “혼란스러운 유통 환경 속에서 신세계그룹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쇼핑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구현한 압도적인 1등 전략을 올해 더욱 치밀하게 확산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새로운 미래 성장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평소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강조해왔다. 그는 2026년 신년사에서 밝힌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 방문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 회장은 “우리의 구상대로 올해 힘껏 날아오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륙 장소는 당연히 고객을 만나는 현장”이라며 지속적인 소통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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