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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거점 확보…어뮤즈, 태국 핵심 상권 오프라인 채널 첫선

센트럴그룹 독점 계약 기반 방콕 센트럴월드 정식 입점… 하반기 미·유럽 등 글로벌 영역 확장 시동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K뷰티 기업들이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며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태국은 트렌드 수용력이 높고 주변국으로의 파급력이 커 아세안 뷰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신흥국 내 뷰티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덕주)의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 대표 이승민)가 현지 대형 유통 채널과의 밀착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어뮤즈는 이달 1일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센트럴그룹과 독점 리테일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다.

이어 12일에는 방콕의 최중심 상권이자 쇼핑 랜드마크인 ‘센트럴월드’에 브랜드 첫 정식 매장을 열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물리적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혔다. 글로벌 관광객과 트렌드 세터들이 밀집하는 프리미엄 상권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번에는 태국이다! 태국에 정식 매장 오픈_센트럴월드 어뮤즈 정식 매장 랜더링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체험형 리테일 전략도 가동한다.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센트럴월드 1층에서 대형 팝업스토어 ‘어뮤즈 인 방콕’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한다. 주력 상품인 ‘젤핏 글로스’와 ‘듀 틴트’를 중심으로 전시 구역을 구성하고,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해 단순 진열을 넘어선 미션형 체험 콘텐츠와 메이크업 시연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해 고객 참여도를 높인다.

전문가들은 어뮤즈가 오프라인 공간의 강점과 스타 마케팅을 결합한 옴니채널 마케팅으로 현지 뷰티 시장 내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팝업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앰버서더 장원영을 비롯해 현지 유력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집결하며, 건물 내외부 대형 LED 미디어를 활용한 공격적인 시각 마케팅을 전개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번에는 태국이다! 태국에 정식 매장 오픈_센트럴월드 전경

시장에서는 태국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은 어뮤즈의 행보가 하반기 본격적인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현재 홍콩 및 마카오 매닝스 100개 점포와 마츠모토 키요시 등 아시아권 핵심 드럭스토어 입점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뮤즈가 아시아 권역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하반기 북미와 동유럽 시장까지 유통망을 넓히며 차세대 글로벌 메가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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