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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쿠션, 북미 대중성 입증…티르티르, 글로벌 무대서 영향력 발휘

북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메이크업 제품의 영향력이 단순한 반짝 유행을 넘어 주류 트렌드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과거 스킨케어 중심이었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뷰티 격전지인 미국에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정밀하게 저격한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종과 피부 톤이 다양한 북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선택지를 제시하는 현지화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티르티르(TIRTIR)의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미국 유명 뷰티 매체 얼루어(Allure)가 주최한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K-뷰티 제품’ 부문을 수상했다. 얼루어의 리더스 초이스는 전문가나 에디터의 정성적 평가 대신 수십만 명에 달하는 실제 북미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을 가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화제성 위주의 마케팅 효과를 넘어 실사용자들의 두터운 신뢰와 브랜드 충성도를 정량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티르티르의 이번 성과는 다인종 국가인 미국 시장을 겨냥해 쉐이드(색상) 범위를 대폭 확장한 다채로운 라인업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여기에 얇고 고르게 밀착되면서도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는 독자적인 제형 기술이 더해져 현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켰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얼루어의 전문가 기반 시상식인 ‘베스트 오브 뷰티’에서 메이크업 픽서 제품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소비자 투표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상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뷰티 다양성(Inclusivity)’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까다로운 북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범용성과 대중성을 완벽히 확보했다는 방증”이라며 “단일 히트 상품에 머물지 않고 연속적인 어워드 성과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만큼, 향후 글로벌 K-뷰티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선두 주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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