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국내 패션업계의 디지털 전환(DX)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와 숏폼 콘텐츠 중심의 소비 환경 변화가 이어지면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역량 확보가 패션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패션 비즈니스 전반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AI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이 국내 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형 교육 프로그램 ‘이슈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협회는 오는 6월 ‘히트상품을 미리 읽는 마켓 리서치 실전 설계 & AI 트렌드 센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과 결과물 제작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영업, 재고관리 등 패션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방식을 접목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과정은 트렌드 센싱 및 AI 기반 마켓 리서치, AI 활용 패션디자인 설계, 비개발자를 위한 AI 업무 툴 제작, 수익 구조 기반 상품기획(MD) 실무, AI 검색 최적화(GEO/AEO) 및 숏폼 알고리즘 실무, 판매 데이터 기반 영업 및 재고관리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브랜드 손익 관리 및 예산 운영, 매출 목표 기반 물량 운영 전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판매 예측 등 브랜드 운영과 경영 실무 과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포지셔닝 정의서, 마켓 리서치 보고서, 상품기획 설계안, 콘텐츠 기획안, 숏폼 영상, 데이터 기반 재고 및 손익 분석 시트 등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이를 적용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따라서 현업 중심의 실습형 교육이 패션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우리 패션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첩한 데이터 활용과 AI 기술의 실무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슈 컨퍼런스를 통해 패션기업들이 AI 및 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운영과 매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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