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시장을 선점하려는 토종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매섭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한국 배우들의 높은 인지도를 해외 매출 성장의 기폭제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 속에서 브랜드의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정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최근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브랜드의 얼굴로 선정했다. 당당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지닌 모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대중에게 전달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철저히 해외 실적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미 현지 기반을 다진 일본과 대만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거대 시장인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모델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작업도 본격화된다. 젝시믹스는 4일 오후 5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XEXYMIX : UNDEFINE’이라는 타이틀의 신규 캠페인을 전격 선보인다. 타인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어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했다.
이번 모델 발탁이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글로벌 현지화 속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에 글로벌 스타 마케팅이 결합되면 현지 시장 안착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젝시믹스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전역의 매출 모멘텀이 본격화되면, 외형적인 규모 확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견고한 이익 체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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