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업계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체험형 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의 기능성만큼이나 브랜드가 제안하는 고유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자사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달 5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브롬톤 런던’의 단독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정션(Junction)형 플래그십 매장이다. 한강 자전거길 종주 거점인 팔당대교 인근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코어 타깃인 라이더들의 방문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문을 연 하남 스토어는 의류 중심의 기존 리테일 공식을 깨고, 브롬톤 자전거의 전문적인 A/S와 부품 정비 시설을 매장 내부에 통합 운영한다. 쇼핑이나 식사를 위해 방문한 라이더가 최대 3시간 동안 안심하고 자전거를 맡길 수 있는 ‘키핑 서비스’를 상시 도입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매장 출점과 동시에 5일과 6일 양일간 크루 및 우먼스 라이딩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고객 접점 다각화에도 나섰다.
현장 유입을 독려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도 30일까지 이어진다. 10만 원 단위 결제 시 부여되는 응모권을 통해 브롬톤 자전거 본품 및 최고 50만 원 상당의 의류 상품권 등을 추첨 증정한다. 더불어 구매 규모에 따라 로고 에코백과 봉크백 미니 크로스백 등 한정판 사은품을 지급하며 초기 커뮤니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브롬톤 런던의 특화 매장 출점을 레저 소비층의 행동 패턴을 꿰뚫은 타깃 맞춤형 공간 기획으로 평가한다. 대형 복합쇼핑몰 내 패션 구역에 실제 정비 설비와 보관 공간을 할애한 것은 단순한 리테일을 넘어 브랜드 문화를 물리적 거점에 이식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헤리티지를 보유한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제품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체험형 오프라인 전략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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