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9일 개최된 2026년 제2차 이사회에서 변영만 전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변 신임 부회장은 오는 15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향후 3년간 섬산련의 정책 기획과 산업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인선에 대해 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배치함으로써, 섬유패션 기업들이 당면한 기술 규제 대응과 투자 유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 부회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산업부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산업 현장과 정부 정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또한 변 부회장이 축적해 온 산업 정책 기획 경험이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섬유 수출 시장의 활로를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과거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력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변영만 신임 상근부회장은 공직 생활 3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에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변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구적인 면모도 갖췄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규제대응국장, 장관정책보좌관 등 핵심 보직을 수행하며 쌓은 행정력은 향후 섬산련이 추진할 각종 사업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리더십 교체를 기점으로 섬유패션산업이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주목되고 있다. 단순히 행정적인 지원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신임 부회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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