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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크루 문화 겨냥한 데상트의 ‘체험형 마케팅’ 통했다

에키덴 레이스 일반 부문 확대로 접점 넓혀…도심형 레이스로 기술력 입증

‘체험형 마케팅’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커뮤니티 기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러너들이 함께 달리고 교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데상트(DESCENTE)는 러닝 이벤트를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데상트는 지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릴레이 러닝 대회인 ‘어웨이큰 에키덴 레이스(AWAKEN EKIDEN RACE)’를 개최했다.

일본의 전통적인 구간 릴레이 경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번 행사는 개인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팀원 간의 협력과 전략적 유대를 강조하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개최 장소와 참가 대상 측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를 했다. 데상트는 정형화된 트랙이나 도로가 아닌 도심 속 언더그라운드 공간에 특설 트랙을 마련해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연출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참가 대상을 대폭 넓혔다. 22일 열린 일반 부문에서는 남·여 2인 릴레이와 혼성 4인 릴레이를 신설해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어 23일에는 서울의 꼬뮨드서울, 서울비너스, 노룰즈러닝, 러쉬, 와우산30, 정직, 88서울을 비롯해 대구의 낙원, 일본 도쿄의 오디세이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9개 유력 러닝 크루가 초청되어 속도감 넘치는 경쟁을 펼쳤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가 데상트의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상트는 이번 대회 현장에서 브랜드의 플래그십 레이싱화인 ‘델타프로 EXP V3’의 새로운 컬러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2025년 JTBC 서울마라톤에서 글로벌 애슬릿인 리틀 닉 킷툰두 선수가 착용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고기능성 러닝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러너들은 현장에서 이 제품의 신규 컬러 모델을 직접 착용하고 언더그라운드 트랙을 질주하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가장 먼저 몸으로 체감했다.

러닝화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브랜드들은 기능 경쟁을 넘어 경험 경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닝 크루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역시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 우승작이라는 제품 경쟁력과 도심 레이스 경험을 결합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데상트는 커뮤니티 중심의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러닝 전문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현장 영상과 사진 콘텐츠는 브랜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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