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향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 체험형 팝업 ‘뷰티마블(Beauty Marble)’ 행사가 고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30여 개의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팝업에는 ‘삐아(BBIA)’, 폰드그룹의 ‘Pick No.3’를 비롯해 ‘피브(FEEV)’, ‘키시닝(Kishining)’ 등 개성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공간은 부루마블을 모티브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주사위를 굴리고 미션을 수행하며 행사장 곳곳의 브랜드 부스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계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적립 프로그램을 연계해 밀도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탬프를 10개 적립하면 무료 AI 피부 진단을 진행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샘플과 리유저블백을 증정했으며, 20개를 모으면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놀이와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여러 뷰티 브랜드를 두루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과 함께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틴트트레이’ 공간에서는 현장 진단 서비스가 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팝업 행사에서 진단을 진행한 에스이미지컬렉션 관계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의 참여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 후 그에 맞는 K-뷰티 제품을 즉각적으로 추천해 주면서 구매로 연결되는 시너지가 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여 브랜드들 역시 이번 팝업이 K-뷰티를 널리 알리고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닥터YN’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오프라인 방문객들과 직접 만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힐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대중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비자 접점을 넓힌 것 외에도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러시아 현지 유통사와 뷰티 바이어 10여 개 사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 브랜드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현지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화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국내 신흥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꾸준히 소개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브랜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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