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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K팝·키덜트 결합 ‘블랙핑크 다마고치’ 팝업 오픈

잠실 롯데월드몰 단독 유치… Y2K 감성과 아티스트 IP 시너지로 체험형 유통 경쟁력 강화

글로벌 K-콘텐츠의 부상과 Y2K 레트로 열풍이 결합하면서 유통업계의 공간 마케팅 공식이 단순 판매에서 팬덤 체험 공간으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희소성 높은 아이돌 지식재산권(IP)과 레트로 완구의 컬래버레이션은 MZ세대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핵심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집객력이 높은 거점 상권을 활용해 전 세계 팬덤을 흡수하는 대형 IP 단독 유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유통업계 단독으로 ‘블랙핑크 X 다마고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체험형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멤버 4인의 캐릭터를 접목한 ‘오리지널 다마고치’를 필두로 모자·티셔츠·가방 등 총 28종의 컬래버레이션 굿즈가 대거 공개된다. 특히 8종의 기본 디자인에 온라인 미공개 4종이 추가로 숨겨진 ‘플러쉬 키체인 블라인드 박스’와 단독 인형 키링은 해당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촘촘히 배치됐다.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포토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비롯해, 협업 캐릭터 프레임이 적용된 포토 부스를 설치해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윤석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이번 기획에 대해 키덜트 트렌드에 글로벌 아티스트의 강력한 팬덤을 이식해 타깃 고객층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동시에 차별화된 독점 IP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통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점에서 독점 IP 유치 능력은 오프라인 쇼핑몰의 핵심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추세다. 글로벌 팝스타 팬덤과 레트로 키덜트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롯데백화점의 콘텐츠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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