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차기 리더십 구축을 둘러싼 잡음을 해소하고 조직 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열을 정비한다. 기존 추대 절차를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함으로써 업계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추대위 재구성이 결정된 배경은 무엇인가?
섬산련은 8월 7일 금요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7대 회장 선임을 목적으로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 안건은 회장 추대위원회의 재구성이었다. 앞서 섬산련은 지난 6월 9일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 추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해당 추대위는 총 세 차례의 연쇄 회의와 업계 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끝에 금번 제1차 임시총회에 최병오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하는 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추대 과정에서 인선 기준 및 절차적 정당성, 연합회의 향후 역할 등을 둘러싸고 업계 내부에서 다양한 이견과 논란이 수면 위로 floating 되었다. 이에 섬산련은 단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해 현 시점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보다 업계의 화합과 통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기존 추대위의 결정을 백지화하고 추대위를 다시 구성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차분히 재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최병오 회장의 임기 현황과 향후 섬산련의 과제는?
이번 총회 결과에 대해 최병오 회장은 그간 회장 추대 방식과 연합회의 방향성을 두고 제기된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바라는 업계의 절박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현시점이야말로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결해야 할 때라고 전제한 뒤, 향후 섬산련이 현장의 다채로운 음성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
| 구분 | 주요 내용 및 일정 |
| 행사명 |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 (8월 7일 개최) |
| 주요 안건 | 제17대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 추대위원회 재구성 |
| 기존 경과 | 6월 9일 제2차 이사회서 추대위 구성 → 3차례 회의 후 최병오 회장 추대 |
| 현 회장 임기 | 당초 2026년 8월 18일 만료 (차기 선임 전까지 최대 6개월 업무 수행 가능) |
한편, 최병오 현 회장의 당초 임기 만료일은 2026년 8월 18일까지다. 하지만 정관 및 관련 규정에 의거해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될 때까지는 최대 6개월 동안 회장직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섬산련은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추대위를 재구성하고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섬산련은 리더십 승계 과정에서의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민주적이고 포용적인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재구성될 추대위가 어떠한 인선 기준과 소통 채널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차기 회장 선임의 향방은 물론,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색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통합 동력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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