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입추 매직' 효과 아우터 검색 465% 증가…지그재그, 시즌 대응 본격화

‘입추 매직’ 효과 아우터 검색 465% 증가…지그재그, 시즌 대응 본격화

트렌치코트·니트 등 절기 상품 수요 확산…익일 배송 및 단독 기획전 전면 배치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수그러들고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서 국내 패션 유통업계의 계절 전환 주기가 한층 앞당겨졌다. 8월 초 절기상 입추를 기점으로 기온 하강 신호가 포착되자, 계절 변화를 감지한 소비자들이 한발 앞서 가을 의류 탐색에 나서는 양상이다.

서정훈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서울 지역 열대야가 해소된 8월 8일부터 플랫폼 내 ‘가을’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로 떠올랐다. 특히 대표적 가을 외투인 트렌치코트 검색량은 전일 대비 465% 급증했으며, 가죽재킷(96%)과 일반 재킷(35%)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의 영역에서도 체크 캉캉 스커트(558%), 레오파드 팬츠(273%), 긴팔 니트(102%), 맨투맨(46%) 등 다양한 품목의 탐색량이 고르게 상승했다.

지그재그는 이처럼 빠르게 형성된 가을 패션 수요를 흡수하고자 8월 16일까지 ‘얼리어텀’ 기획전을 운영한다. 바닐라민트, 르보네어, 잇츠밤비 등 주요 쇼핑몰의 가을 신작을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과 연동해 주문 익일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마뗑킴, 아티드 등 고감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단독 선공개하고, 브랜드 하네와 협력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기획전을 전면에 배치했다.

패션 유통업계에서는 이상 기후와 절기 특수가 교차하는 시기일수록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물류 및 마케팅과 즉각 연동하는 민첩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기온 변화가 감지되는 즉시 익일 배송 물류망과 단독 기획 상품을 유연하게 결합해 초기 가을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고객 유입률을 확장하는 동력이 된다.

계절적 변곡점을 계기로 위축됐던 상반기 의류 소비 심리가 가을 신상 출시와 맞물려 회복세를 탈지도 주요 관심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발맞춰 가을 옷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 반응이 검색 데이터로 수치화됐다며,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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