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계열사 트라이씨클(대표 권성훈)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이 6월 최대 할인 축제인 ‘하프데이’의 오픈 첫 날 전체 25개 카테고리 중 골프 부문의 매출이 15%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하프데이 동기간 대비 12% 상승한 수치로, 올 여름 골프 인구의 증가를 짐작하게 한다. 이번 하프데이는 10일 종료됐다.
LF 하프클럽에 따르면 실외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골프의 대중화 추세가 매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골프 카테고리는 지난해 LF 하프클럽의 전체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에 있어 효자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6월 하프데이 오픈 첫 날 가장 많이 판매된 골프 브랜드는 캘러웨이, 까스텔바작, 팬텀, 헤지스골프 순으로 나타났다. 정통 골프웨어 스타일부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다.
여름을 앞둔 시기지만 캘러웨이의 남녀 구스 다운 점퍼 등 역시즌 상품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역시즌 구성을 담당한 LF 하프클럽 MD는 “최저 37%부터 88%까지 골프 전문 브랜드들의 겨울 아우터가 할인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LF 하프클럽은 엠유골프, 스릭슨, 파리게이츠 등 고가 브랜드들의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리게이츠의 경우 LF 하프클럽 입점 이후 지속적으로 억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또한 캘러웨이의 경우 5월 한 달 간 전년 동월 대비 270%, 까스텔바작은 464.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LF 하프클럽은 골프 의류 브랜드들을 다양화 시킴과 동시에 골프클럽, 캐디 백, 거리 측정기 등 상품구성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LF 하프클럽 이화정 상무는 “골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세대별, 골프 수준별로 의류부터 액세서리,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