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에 따라 ‘위생’은 모든 제품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일차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 되었다. 특히 일상을 함께하는 가전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은 ‘세척’이다. 가전제품의 내수성이 떨어지는 경우 집안 청소 자체를 완벽하게 해내기 어렵기 때문.
보다 완벽한 위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가전 업계는 ‘물청소’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높아진 청소 편의성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손걸레질의 섬세함을 구현하는 로봇청소기

LG전자의 ‘코드제로 M9 씽큐’는 주행용 바퀴를 가지고 있는 일반 로봇청소기와 달리, 2개의 물걸레를 달고 있다. 이 물걸레 2개가 회전하면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가정 내 바닥 걸레질을 대체한다. 약 2kg의 본체가 물걸레를 누르면서 양방향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파워풀 듀얼 스핀’ 기능으로 바닥 얼룩 및 틈새의 오염물을 제거한다.
LG 씽큐 앱의 ‘마이존’ 기능으로 청소를 원하는 공간과 원하지 않는 공간을 설정할 수 있어 특정 공간만 보다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의 물 공급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LG 씽큐 앱을 사용할 경우 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해, 젖은 걸레와 마른 걸레를 번갈아 사용하는 손걸레질의 섬세함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청결과 안전성을 높인 물 청소 가능한 방수비데

아이젠 비데는 특허기술인 쾌변기능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기존 모델보다 20mm 슬림해진 방수비데 ‘벨루가(IZ-B22WD2)’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물청소가 가능한 IPX5 방수등급으로 성능을 높여 샤워기를 사용해 물청소를 하더라도 제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와 함께 오물이 잘 묻지 않고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풀 스테인리스 노즐을 장착, 자동 노즐 청소 기능을 탑재해 비데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노즐 청결도 2중으로 방어했다. 세정수 역시 자동 배수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 혹시 모를 세균 번식의 위험을 방지했다.
고밀도 적용해 청소 용이성 높인 전자레인지

위니아 딤채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분석해 내놓은 ‘위니아 컬러팝 전자레인지’는 위생이 중요한 주방 환경을 고려해 내구성과 기능을 보강했다. 조리실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밀도 코팅을 적용해 청소 용이성을 높였고, 스팀청소ㆍ탈취ㆍ스팀타월의 생활 편의 기능도 함께 탑재해 위생적인 사용을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조리ㆍ해동과 함께 청소 기능을 원터치 키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물이 쉽게 튈 수 있는 주방 환경을 고려해, 대기전력을 차단해주는 ‘스마트제로’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에 따라 대기 상태에서 2분 이상 제품이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플러그를 제거하지 않아도 대기전력이 자동 차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