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업계 ESG 경영 선두주자 한세엠케이가 도심 속 자연의 편안함을 담은 편집숍 ‘패브리크(FABRIK)’의 인기에 힘입어 패션을 위한 두 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의 오감체험형 편집숍 ‘패브리크(FABRIK)’는 지난해 9월 런칭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1호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브리크 2호점은 그동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패션 브랜드 구성 강화와 확대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볼 수 있었던 패션 브랜드 유티지(UTG), 프레이(FREI), 참스(CHARM’S), 마르비노(MARVINO), 그래피커스(GRAFIKUS) 등을 입점시켜,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패션 트렌드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동탄 거주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편집숍 보마켓(BO MARKET),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우로우(RAWROW), 첨스(CHUMS), 소울드랍(SOUL DROP), 게슈탈트 프로젝트(GESTALT PROJECT), 오버랩(OVER LAB), 팬톤 삭스(PANTONE SOCKS), 이지피지(IZIPIZI), 라이프(LIFE) 그리고 YES24의 책과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2호점은 식물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색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감성적이면서도 신선한 무드가 돋보인다. 라운지를 포함한 각 공간에는 다양한 식물과 전시품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제품 판매 공간 이상의 만족감과 즐거움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차별화된 매장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ED를 통해 패브리크 콘셉트가 담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피팅룸을 특별히 마련하기도 했다.
패브리크는 2호점을 오픈하며 천윤화 신진 작가와 손을 잡았다. 천 작가가 자연과 닮은 색을 가진 면 실, 나무, 못으로 제작한 ‘월 니팅(Wall Knitting)’ 작품을 설치해 아트갤러리 느낌을 연출했다. 일상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패브리크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관해 이야기’하는 천 작가와의 만남이 자연친화적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패브릭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패브리크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2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며진 패브리크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브리크는 ‘직물(Fabric)’과 ‘제작소(Fabrik)’의 합성어로 의류에 가장 기본이 되는 패브릭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호점인 현대백화점 중동점 편집숍 내에는 한세엠케이의 TBJ, 앤듀, 버커루 등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편집숍에서 벗어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