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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플러스, 여름 컬렉션 출시…연진영 작가와 협업 작품 선봬

    구호플러스, 여름 컬렉션 출시…연진영 작가와 협업 작품 선봬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구호플러스가 도시 감성을 강조한 2025년 여름 컬렉션을 출시와 함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구호플러스는 봄 시즌에 이어 여름 컬렉션의 주제를 ‘시티 리믹스(City Remix)’로 정했다. 젊은 세대가 서울의 낮과 밤을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충만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내세웠다. 블루, 옐로, 그레이, 크림 등 색상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실루엣과 주름, 끈 등 요소를 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호플러스는 지난 3월 말 공개한 여름 시즌 1차 상품에 이어 8일에 2차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1차 상품 중에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거나, 체크,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돋보이는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볼륨 점퍼, 셔링 블라우스, 프릴 드레스, 멀티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이미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2차 컬렉션을 통해 청량감 있는 소재와 로맨틱한 디테일이 적용된 신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경량 점퍼, 반소매 재킷과 블라우스, 리넨 혼방 팬츠, 민소매 드레스 등이다.

    구호플러스는 8일 오후 6시, SSF샵에서 여름 신상품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생방송을 시청하거나 방송 당일까지 다시보기를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페이백(최대 3만원)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구호플러스는 동시대 아티스트 연진영 작가와 협업해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하이 스트리트웨어 인 서울(High Streetwear in Seoul)’에 기반해 서울의 일상 속 감각적인 경험을 예술적 감성으로 변주한 조형물을 제작했다.

    서울의 역동성과 내적 예술성을 조화시킨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작품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구호플러스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Z세대 여성들이 도시 속 일상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여름 스타일링을 준비했다”면서 “아울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독창적인 콘텐츠로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패션 ‘구호플러스’…‘2024 가을 시즌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 ‘구호플러스’…‘2024 가을 시즌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하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클래식에 위트를 더한 2024년 가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테마를 ‘마인드 컬렉터(Mind collector): 수집 미학’으로 정했다. 소중하고 의미있는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각자의 취향이 수집된 옷장에서 꺼낸 듯한 클래식 아이템에 레이어드, 재조합 등 트렌디한 변주를 가미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했다.특히 셔츠에 두 개의 니트와 재킷을 겹쳐 입는 더블 레이어링(Double layering)을 활용한 프레피룩을 비롯, 레더 패치(Leather patch) 등 포인트가 더해진 위트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애쉬그레이, 브라운 등 고급스러운 컬러의 아우터에 프릴 디테일이 반영된 브이넥 블라우스, 미니스커트 등을 조합해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구호플러스는 ‘아우터 맛집’으로 주목받는 브랜드인 만큼 포멀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착장에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만족도 높은 핏을 선사하는 시그니처 세미오버핏 재킷은 이번 시즌 블랙·카키, 잔잔한 체크 패턴이 더해진 애쉬그레이·베이지 컬러로 구성했다.목과 포켓 부분에 배색 트리밍을 더한 숏재킷, 래글런 소매 라인과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Collar)가 매력적인 미디재킷, 미니멀한 무드에 탈착 가능한 레더 칼라로 포인트를 준 숏 트렌치코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또 단독 착용은 물론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드하기 좋은 아이템도 내놨다. 앞면 양쪽에 주름 디테일과 시그니처 자수가 돋보이는 플리츠 크롭 셔츠,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울 니트 카디건·풀오버, 시어한 소재의 롱 슬리브와 탄탄한 립 조직 슬리브리스가 레이어드된 저지 티셔츠 등이다. 어떤 룩과도 어울리는 시즌 필수 액세서리로 벨트 장식을 더한 빅 호보백을 선보였다. 블루 스티치를 적용한 페니 로퍼는 기존 로퍼에서 클래식한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올가을 클래식한 아이템에 트렌디한 변주를 더해 브랜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컬렉션을 마련했다”라며 “크롭 셔츠에 두 가지 컬러의 니트 또는 재킷을 겹쳐 입는 더블 레이어링을 통해 위트 넘치는 가을 프레피룩을 완성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플러스는 오는 8월 8일 오후 6시, 가을 시즌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세사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무더운 여름철 스타일링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무더운 여름철 스타일링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하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가장 무더운 시기가 찾아올 한여름, 일상 속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춘 여름철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블랙 앤 화이트는 심플한 조합이지만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쿨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패션의 정석으로 여겨진다.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연인과의 데이트나 친구들과 저녁 모임이 예정된 날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을 추천한다.구호플러스는 여름 필수 아이템인 블랙 슬리브리스 탑과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롱 스커트를 매치한 착장을 선보였다. 사선 형태의 넥 라인과 컷아웃 디테일을 적용한 탑이 바디라인을 슬림하게 보여주며 이에 반전되는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가 로맨틱한 매력을 살려준다. 또 비대칭 디자인이 독특한 블랙 탑에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볼륨 스커트를 조합한 올블랙 착장은 고급스러운 무드를 한층 더한다.

    휴양지에선 멋진 드레스 한 벌이면 충분하다. 계절을 닮아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실루엣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어줄 드레스와 함께 바캉스의 낭만을 제안한다. 구호플러스는 여름 바캉스룩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스카이 블루 컬러의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앞면에는 턱 디테일, 뒷면에는 리본 디테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코튼 소재를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단독 착용은 물론 티셔츠나 다른 컬러의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하면 한층 더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름은 티셔츠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톡톡 튀는 컬러와 독특한 프린팅이 더해진 티셔츠의 향연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구호플러스는 올해 여름 다채로운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보였다.목 부분에 컬러 배색 라인이 포인트인 그래픽 반소매 티셔츠, 슬림하게 떨어지는 핏에 레드∙화이트 컬러와 작고 앙증맞은 리본 자수를 적용한 크롭 티셔츠, 허리 뒷면의 끈을 묶어 멋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백 타이 저지 탑 등을 내놨다. 한 장의 티셔츠로도 반바지나 스커트와 함께 착용해 때론 캐주얼하고 때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여름철 격식을 차려야 할 때는 가볍고 짧은 기장의 반소매 재킷을 활용해 셋업으로 입거나 스커트, 팬츠를 매칭해 클래식하고 차분한 무드를 낼 수 있다. 아우터 맛집으로 꼽히는 구호플러스의 폴리 리넨 혼방 숏 재킷과 크롭 트위드 재킷은 하객룩뿐 아니라 출근룩으로도 손색이 없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반응이 좋다. 청량한 촉감의 소재로 만들어 여름 시즌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동일한 소재의 미니스커트나 가벼운 여름 슬랙스를 매칭하면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줄 수 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도 TPO별로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룩을 구호플러스만의 감성으로 제안했다”라며 “때론 하나의 아이템으로, 때론 믹스매치로 본인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프라인 ‘공간’, 개미지옥이라도 행복해요~팝업의 매력에 빠지다

    오프라인 ‘공간’, 개미지옥이라도 행복해요~팝업의 매력에 빠지다

    요즘은 상권이 살아 있는 곳이면 팝업이 들어선다. 연남동 익선동 세로수길 등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지역에 크고 작은 팝업이 끊이지 않는다. 성수동 연무장길에는 월 평균 100개 이상의 팝업이 열릴 정도다.

    2022년 4월에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1 팝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대형 팝업이 한 분기에 기껏해야 4~5개 열렸던 것에 비하면, 불과 2년 사이의 놀라운 성장세다. 팝업이 활성화되며 유동 인구가 많아졌다. 그 결과 성수의 지역적 위상이 달라졌고 일평균 팝업 대관료도 2019년 대비 2~3배 이상 상승했다.

    젠틀몬스터

    이렇듯 팝업 시장이 과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팝업이 아무리 성행해도 한 거리에 들어선 카페보다 숫자가 많지 않다. 팝업이 많이 열리는 현상이 문제가 아니라, 왜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 팝업이 너무 많다는 것이 과열된 팝업 시장의 핵심이다. 팝업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장소다.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위기 시대에 ‘리테일 테라피’ 콘셉트로 현대백화점의 구태의연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메가 스토어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 팝업 공간을 특화시켜 MZ층을 유입하는데 성공했다. 개점 2년간 300여개의 팝업을 열어 연 200만명을 유입했다.

    밥캣 어패럴, 더현대 서울서 팝업

    더현대 서울은 팝업을 ‘더현대 서울의 엔진’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트렌드 발신지의 역할을 하며 낙수 효과를 창출해 팝업 공간 주변의 브랜드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이 가진 최우선의 가치는 방문자가 즐거움을 느끼는데 있다.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루할 틈 없이 입체적으로 펼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뻔한 공간이 주는 클리셰 너머 예상 밖의 놀라운 공간을 발견했을 때, 소비자는 개미 지옥에 빠져들 듯 그 공간에 몰두한다.

    한섬 EQL의 이색적인 팝업(더현대 서울)

    편집숍 EQL 성수…30% 이상 커뮤니케이션형 MD로
    오프라인 콘셉트는 명징할수록 밀도가 생긴다. 밀도 있는 공간이 전달하는 이야기에 소비자는 설득된다. 같은 마트라도 콘셉트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데, 고급스럽거나 캐주얼하거나 클래식하거나 실용적인 공간 분위기에 따라 주 소비자층, 상품의 구성, 가격 등이 다르게 책정된다.

    단일한 목적성을 가진 공간을 만들어야 소비자가 반응한다는 것을 전제할 때, 어설픈 타깃팅은 생산적이기보다는 소모적이다.

    팝업은 때로는 먼 미래를 내다보지 않아도 된다. 오직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호감 어린 관계의 서막을 여는 것이 팝업이다. 오프라인 대부분에 ‘판매’의 기능이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있다. 이를 탈바꿈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것이 지금 오프라인의 본질이다.

    골든듀 ‘헤리티지 앤 비욘드’ 성수 팝업…라벤다 컬러로 뒤덮다

    예를 들어 한섬이 만든 의류 편집숍 EQL 성수는 매장이 30% 이상을 커뮤니케이션형 MD에 할애한 분기별로 콘텐츠를 순환시킨다. 단지 옷을 파는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구성에 주력한 것이다.

    MZ의 관심이 꺼지지 않는 젠틀몬스터는 한발 더 나아간다.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나 하우스 도산은 매장 내 판매 기능을 극단적으로 제거하며, 기존의 상업 공간과 분명히 차별되는 그들만의 세계로 대중을 끌어들인다.

    패션 브랜드가 선도하고 제안해야 할 시즌별 스토리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달하는데 프랑스 력서리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프랑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데이제르(D’heygere)는 블랙핑크 제니, 중국의 아티스트 차이쉬쿤(CAI XUKUN)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제니와 젠틀몬스터의 환상적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한 젠틀몬스터…콘텐츠 순환 통해 메시지 전달
    또한 미디어 아트와 설치 미술을 도입해 해당 시즌의 MD를 전시 형식으로 노출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 오일(STAND OIL)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두 달 단위로 MD를 전면 교체해 콘텐츠를 순환시킨다.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일본의 한큐 한신은 에이치투오 리테일링 소속의 백화점 브랜드다. 한큐 한신 우메다 본점은 2012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후 ‘극장형 백화점’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선언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였다. 전체 면적의 20퍼센트를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어 판매 기능을 제거했고, 이 공간에 단기 이벤트를 끊임없이 열어 사람들이 구경하고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호플러스, 스테이지35 성수 팝업 오픈

    관계의 깊이를 결정하는 것은 양적 횟수가 아니라 경험의 질적 밀도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고객 방문율 그 자체는 의미가 없다. 무조건 사람들이 많아 오는 것이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성을 강화하겠다는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최종 목적지로 그 팝업을 선택했냐다. 괸계자들은 일평균 방문객 수치를 성공한 팝업의 지표로 평가하지만, 관계성 차원에서 방문객의 수는 하수에 가깝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에 대형 팝업을 열었다고 할 때 데이트하러 나온 젊은 커플이 패션 몰 만큼 진입 장벽이 낮게 느껴지는 팝업 공간에 별생각 없이 들어와 사은품만 받고 5분만에 사라졌다면 그 팝업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어떤 측면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을까.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겠다는 목표의식 없이 팝업 현장에서의 제품 판매량, 방문객 수, SNS 팔로워 수를 늘리는 데 급급해 경품을 퍼 주는 판촉형 팝업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무가치하다.

    제이씨패밀리 ‘펜필드’ PENFIELD CHILL MARKET 성수 팝업 오픈

    소비자가 브랜드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은 소비를 통해 완성된다. 오프라인에 전시된 제품 중 열이면 열이 좋다고 칭찬해도 단 하나를 사지 않으면 그 공간에서의 경험은 미완으로 남는다. 이것이 방문율과 구매전환율을 다르게 봐야하는 이유다. 거리 곳곳에 팝업을 열었다면 다양한 상품과 증정품을 나눠준다. 증정의 근거는 고객체험이다. 공짜라서 사람들이 모이지만, 무작정 퍼주는 것이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고민해 봐야한다.

    고객 방문율이 아니라 구매 전환율에 주목해야
    판촉형 팝업이 성행하면서 팝업을 찾는 체리피커가 늘었다. 메시지가 담긴 기획된 공간을 음미하고 즐기기보다 공짜라는 것에 관심이 많다. 브랜드 관점에서 체리피커는 의미 있는 소비자가 아니다. 그들의 의미 있는 정보를 발산하지 않는다.

    우리는 왜 밤새 줄을 서서라도 명품 가방을 사는가? 왜 ‘오픈런’을 해서 그 까페에 그 식당에 가는가? 왜 피케팅으로 산 공연을 더 기억 하는가. 기획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의미 있는 경험을 심고, 그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의 관계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푸마코리아 ‘푸마’, ‘FOREVER. SPEEDCAT.’

    생존의 영역에서는 합리적 가격이 구매 결정을 좌우하지만, 취향의 영역에서는 가격 저항력이 극도로 낮아진다. 이때 ‘상품’이 주인공이 되면 가격이 아니라 감수성의 저항에 부딪힌다. 브랜드 메시지가 분명한 공간에서 상품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보여 주기만 해도 소비자는 상품의 진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대가를 지불한다. 제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무료로 주는 것은 브랜드와의 관계를 악화하는 구시대적 방식이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은 명확한 찰나의 씬에서 발생한다.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영화의 한 컷이나 결정적 순간이 응축된 한 장의 사진처럼 감수성이 동하는 명확한 장면을 체감할 때 소비자는 구매를 확신한다.

    그래야 취향이 고급화된 소비자와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 소비자는 이성의 세계에서 머물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고수한다.

    * 이 지면 내용은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을 담은 책 ‘결국, 오프라인’에서 발췌하여 재구성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웨딩의 계절 5월 맞아 하객룩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 웨딩의 계절 5월 맞아 하객룩 제안

    결혼식 수요가 늘어나는 5월에는 사랑의 결실을 맺는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웨딩의 계절이라 불리는 5월에 패션 센스와 본인만의 분위기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하객룩을 제안한다.

    하객룩은 TPO(Time, Place, Occasion)를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당히 격식을 차리면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스타일이 제격이다. 각자가 지닌 추구미(본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클래식한 감성의 트위드 재킷, 스커트 셋업이나 우아한 무드의 원피스 등을 착용하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점점 기온이 높아질 땐 옷의 소재로 변주를 주는 것도 좋다. 올 여름에는 격식을 차리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에 얇고 투명한 소재의 활용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속이 비치는 시어(Sheer)한 소재의 블라우스나 스커트는 쿨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재킷과 스커트 셋업은 하객룩 필승 조합이다. 동일한 소재의 셋업룩은 통일감을 줄 뿐 아니라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시선을 끌기 좋다. 특히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 셋업은 세련미를 배로 끌어 올려 준다. 간절기 전용 아이템에서 벗어나 여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반소매 재킷, 민소매 형태의 가벼운 트위드 상의와 스커트로 클래식함을 강조한 셋업룩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다양한 재킷, 스커트 조합의 셋업 화보를 공개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함을 살린 트위드 재킷과 미니스커트 셋업룩을 내놨다. 청량한 촉감의 코튼 혼방 트위드 소재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짧은 기장으로 소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카키 컬러의 오버핏 재킷과 A라인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칭해 시크한 감성의 셋업룩도 구성했다.

    띠어리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인 리넨 트위드 소재의 고급스러운 셋업룩을 선보였다. 간결한 디자인의 민소매 톱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스커트를 조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극대화했다.우아하거나 성숙하거나 사랑스럽거나, 본인의 추구미에 맞는 원피스를 장만해도 좋다. 포멀한 무드의 원피스를 단독으로 착용해 본연의 실루엣을 살리거나 심플한 원피스에 헤어 액세서리나 볼드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등 단 한 벌로도 분위기 있는 하객룩을 완성할 수 있다.

    르베이지는 올여름 감각적인 무드의 원피스를 다채롭게 출시했다. 깔끔하고 모던한 실루엣에 소매 끝 오간자 소재로 포인트를 더한 H라인 원피스를 내놨다. 또 컬러풀하고 리듬감 있는 패턴 프린트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면 실크 원피스와 포멀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탈리아산 비스코스 소재 원피스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정제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구호는 이번 시즌 하객룩으로 레이어드 된 듯한 랩 디자인의 롱 원피스를 제안했다. 슬림한 허리선과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볼륨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밑단에 시스루 배색 원단을 덧대 시원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허리 부분의 벨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시어한 소재의 블라우스가 제격이다. 단정한 셋업이나 코튼, 데님 팬츠에 비치는 블라우스나 스커트를 믹스매치해 로맨틱한 포인트를 한껏 끌어올리는 것도 좋다. 코텔로는 라벤더, 애플 그린 등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시어한 원단의 크롭 셔츠를 출시했다. 짧은 기장으로 하이웨이스트 코튼 팬츠나 스커트에 매치하거나 가벼운 이너 위에 아우터로 걸쳐 여리여리한 느낌을 낼 수도 있어 여름철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구호는 청량한 프린트 디자인에 은은하게 비치는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뒷면의 셔링 디테일로 하늘하늘한 느낌을 더했으며, 목 부분의 타이를 늘어뜨리거나 묶는 등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결혼식장에서도 격식을 차리되 본인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하객룩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셋업과 원피스, 블라우스 등 하객룩 정석 아이템에 트위드, 시스루 등의 소재로 특별한 무드를 더해 나만의 추구미를 드러내 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청량함 가득 여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청량함 가득 여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하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청량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담은 2024년 여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지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하이 스트리트웨어 인 서울(High Streetwear in Seoul)로 재정립했다. 새로운 흐름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에 스민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개성 있는 디테일로 감각을 더한 도시 여성들의 일상 스트리트웨어를 제안한다.구호플러스는 여름의 채도를 살려 생동감 있는 컬러인 아쿠아 블루, 레드, 화이트 제이드 등을 중심으로 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애쉬 그레이, 스카이 블루 컬러의 시어(Sheer,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한 소재로 디자인한 볼륨 소매 점퍼, 라벤더 컬러의 블라우스와 그린 리본 니트 풀오버 등이다.

    또 속이 비치는 시스루 등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재와 여러 겹의 레이어드, 정제된 주름, 셔링 등의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니트를 활용한 아이템을 처음 선보였다. 블루,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패턴의 슬리브리스 니트 톱, 크로셰 니트 풀오버, 니트 미디스커트 등으로 셋업룩이 가능하며 독특한 짜임의 탄탄한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구호플러스는 브랜드만의 감성과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화이트 톤의 크롭 셔츠 블라우스에 레이어드 디테일이 적용된 미디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연한 그레이 컬러의 후드 집업 베스트와 무릎 위로 올라오는 경쾌한 기장감의 데님 하프 팬츠를 조합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착장을 제안했다.

    일상은 물론 여행, 기념일에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드레스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셔링으로 포인트를 준 풍성한 실루엣의 볼륨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실루엣에 브이넥 라인이 돋보이는 스트링 디테일 롱 드레스, 소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퀘어넥 미니 드레스 등이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계절을 닮은 컬러와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해 청량한 무드를 담은 여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라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크로셰 니트 셋업룩이나 다양한 기장으로 구성된 드레스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조합해 여성스럽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호플러스는 5월 9일(오늘) 오후 6시, 여름 시즌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세사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 삼성물산 패션, 구호~메종키츠네…‘투게더 위크’ 연다

    삼성물산 패션, 구호~메종키츠네…‘투게더 위크’ 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온 오프라인에서 ‘2024년 봄여름 신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투게더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 G/로가디스), 여성복(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준지/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르메르/띠어리/자크뮈스 등) 등이다.

    해당 브랜드의 매장에서 4월 14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직전 구매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10% 쿠폰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만원이며, 14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빈폴멘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빈폴멘을 제외한 갤럭시, 구호, 빈폴골프, 메종키츠네 등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1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내에 2회 이상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1차를 제외한 구매 건 중 가장 큰 결제 금액에 따라 최소 3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금액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SSF샵은 4월 7일까지 ‘24년 봄여름 신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개 브랜드의 상품을 총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페이백을, 3개 브랜드의 상품을 총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5% 페이백을 지급한다. 단, 브랜드별 최소 구매 금액은 3만원이다.

    심재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본격적인 봄날씨를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자신들이 열망하는 브랜드를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구매하려는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삼성물산 패션은 모든 고객층이 온 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호플러스, 스테이지35 성수 팝업 오픈…작가들과 협업 구성도

    구호플러스, 스테이지35 성수 팝업 오픈…작가들과 협업 구성도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오는 3월 3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성수에서 ‘구호플러스 서울(kuho plus Seou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구호플러스는 고객에게 제안하는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하이 스트리트웨어 인 서울(High Streetwear in Seoul)’로 재정립하면서, ‘개성 있는 디테일로 감각을 더하는 도시 여성들의 일상 스트리트웨어’로 콘셉트를 변경했다. 구호플러스는 새로운 흐름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인 ‘서울’에 스민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서, 이번 팝업 매장을 브랜드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담긴 공간으로 꾸몄다.구호플러스는 또 이번 팝업스토어에 ‘24년 봄 컬렉션은 물론,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젊은 작가인 정우원, 연진영과 협업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정우원 작가는 키네틱 거울을 정육면체 형태로 구현해 서울의 거리를 걷는 젊은 세대의 감각을 투영하여 서울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재해석했으며, 연진영 작가는 구호플러스의 화이트 시그니처 재킷으로 만든 유연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기둥을 통해 서울의 유연성과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했다.

    두 작품은 구호플러스가 바라보는 서울 메인 스트리트의 감성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구호플러스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삶의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브랜드”라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구호플러스만의 개성 있는 디테일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2024 SS 시즌 ‘여성복 트렌드’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 2024 SS 시즌 ‘여성복 트렌드’ 제안

    2024년 봄여름 시즌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옷’의 본질에 집중한 에센셜 아이템을 주력으로 제안함과 동시에 각자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맞춘 스타일이 다채롭게 공존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플함과 실용성이 강조된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두드러지며, 격식을 차려 입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오피스코어(Officecore)와 실용성에 집중한 워크 재킷을 활용한 캐주얼 룩이 나타난다. 컬러는 뉴트럴(Neutral) 톤을 중심으로 편하고 차분한 무드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90년대 미니멀리즘을 각자의 코드로 재해석하는 흐름과 함께 심플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는 스타일링이 지속된다”라며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오피스코어, 워크웨어 기반의 캐주얼한 룩,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룩이 눈에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호, 아미

    재해석된 ‘미니멀리즘’
    20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는 미니멀리즘의 핵심 요소인 심플함과 실용성을 각자의 코드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이 넘쳐났다. 매끄러운 라인과 여유로움이 절충된 실루엣, 깔끔하지만 긴 기장의 슈트 등으로 과거의 미니멀리즘에 새로움을 부여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구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축적 미학을 토대로 직선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과 H라인의 스커트를 매치해 감각적이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강조했다. 아미는 미니멀리즘을 테마로 심플함이 돋보이는 20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랙 슬리브리스 상의와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미디스커트, 컷아웃 디테일 원피스 등 정제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아이템들로 시크함이 느껴지는 미니멀 룩을 완성했다.

    에잇세컨즈, 구호플러스, 띠어리

    자유로워진 ‘출근룩’
    엔데믹 이후 드레스코드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에 맞는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면서 일상에서도 편안함을 강조하는 무드가 이어진다.

    특히 오피스코어에 색다른 변주가 나타난다. 격식을 강조했던 이전의 오피스룩에서 벗어나 느긋한 오버사이즈 셔츠나 재킷에 실크, 시폰, 레이스 등 비치는 소재의 아이템으로 낭만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전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출근룩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구호플러스는 은은한 소재를 활용한 2024년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틴 소재가 겹쳐진 슬리브리스 드레스와 여유로운 오버핏의 재킷을 매치하거나 비침이 특징인 시스루 소재, 주름 디테일 등 매력적인 포인트 요소들을 가미한 착장으로 시크하면서도 여성성이 강조된 출근룩을 연출했다.

    띠어리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유니폼(Uniform) 룩들로 구성했다.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실루엣의 셔츠, 매끈한 펜슬 스커트 등 남성적 테일러링에 기반하면서도 여성성이 동시에 드러나는 아이템과 우아한 광택의 실크 트윌 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해 관능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에잇세컨즈는 프리미엄 라인 ‘에디션에잇’을 통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일상룩을 내세웠다. 집업이 레이어드된 풀오버에 프린지 소재의 아이보리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

    비이커, 디 애퍼처

    캐주얼은 ‘작업복’으로
    작업복으로 활용되던 기능적인 워크 재킷, 헌팅 재킷 등을 활용한 워크웨어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플랩 포켓, 스트링 등 기능적인 디테일을 더하거나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에스닉 컬러 스트라이프 등 수공예적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룩이 눈에 띈다. 비이커는 올봄 내추럴한 코튼 소재와 데님, 그래픽이 어우러진 워크웨어로 편안하고 경쾌한 무드를 표현했다.

    뒷면에 위트 있는 자수 디테일이 반영된 스트라이프 워크 재킷, 자연스럽게 빛 바랜 블루 컬러를 구현한 데님 워크 셔츠, 아웃 포켓 디테일과 밑단 스트링으로 캐주얼한 감성을 살린 스트라이프 후드 점퍼 등 봄에 입기 좋은 실용적인 아이템을 구성했다.

    디 애퍼처는 ‘예술과 기능의 생활화’라는 바우하우스(Bauhaus)의 디자인 미학에 기반해 빈티지 아이템을 모던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전통적인 영국 헌팅 재킷에서 영감 받아 독특한 타탄 체크 패턴이 더해진 바버 재킷, 바우하우스 창립자 월터의 클래식 스타일을 모티브로 제작한 월터 오버 재킷, 1920년대 보이핏 재킷에서 착안한 월터 블루종 등 견고하고 실용적인 아우터를 주력으로 내놨다.

    빈폴레이디스, 구호, 구호플러스

    타임리스 컬러 ‘뉴트럴’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중성적인 뉴트럴 컬러 조합이 자주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림, 아이보리, 베이지 등 차분한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하거나 따뜻한 오프화이트 톤과 해안의 산들바람에서 느껴지는 선선한 블루의 조화로 편하고 타임리스한 무드를 연출한다.

    빈폴레이디스는 올봄 항해를 콘셉트로 배의 돛에서 착안한 에크루(Ecru, 크림색) 컬러를 활용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아이보리 후드 사파리 아우터와 와이드 팬츠 착장에 같은 색감의 스웨터를 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블루, 네이비, 데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줘 마치 마린룩을 연상케 하는 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한편 구호는 화사한 아이보리 트위드 재킷을 베이지 트위드 니트와 팬츠에 톤온톤으로 걸쳐 세련된 착장을 공개했다. 구호플러스는 그레이, 블랙 상하의 조합에 볼륨감이 느껴지는 아이보리 트렌치코트를 매칭, 차분한 매력을 더했다.

  • 구호플러스, 90년대 레이어링에 영감…모던 시크 페미닌 룩 제안

    구호플러스, 90년대 레이어링에 영감…모던 시크 페미닌 룩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은은하고 모던한 레이어링룩으로 구성한 2024년 봄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올봄 시즌 컬렉션 테마를 ‘트랜스패런시(Transparency: Through The Window)’로 정했다. 트랜스패런시는 투명성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치 투명한 창 너머로 비치는 모습처럼 본인의 오리지널리티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여러 겹의 레이어링(layering)을 통해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모던하게 표현한다는 콘셉트이다.특히 1990년대 레이어링 스타일에서 영감 받아 미니멀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구호플러스만의 모던함을 살린 시크한 감성의 페미닌룩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호플러스의 주력 아이템인 아우터는 간절기부터 봄까지 일상에서는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했다.

    또한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미디 트위드 재킷과 크롭 미디 기장의 레더 재킷, 집업 패디드 재킷, 울 블루종 재킷 등이 대표 상품이다. 여기에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 블루 자수와 시그니처 버튼 디테일 등을 적용해 특별함을 줬다.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대표 착장으로 슬리브리스가 레이어드된 시어 소재의 니트 탑, 화이트 컬러의 미디 플리츠 스커트에 페이크 레더 재킷을 매칭해 시크함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레이어링룩을 제안했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레이어링 스타일을 브랜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24년 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라며, “차분하고 은은한 색감과 미니멀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을 조화롭게 매치하면 구호플러스만의 모던함을 살린 새로운 레이어링룩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