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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토리 아울렛 ‘라스트라벨’, 패션 전 카테고리 재고 문제 해결한다!

    팩토리 아울렛 ‘라스트라벨’, 패션 전 카테고리 재고 문제 해결한다!

    트리원코퍼레이션(대표 백운룡)이 전개하는 팩토리 아울렛 브랜드인 ‘라스트라벨(Last Label)’이 빠른 유통망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홈플러스 파주 운정점에 첫 매장을 연 라스트라벨은 곧 바로 7월에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11월에 김포점, 그리고 지난 12월 1일에는 인천 연수점에 연이어 입점하면서 짧은 기간 총 4호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라스트라벨’은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매입 또는 위탁 거래 계약을 통해 확보한 후 유동이 많은 대형 유통 시설에 유통망을 확보한 후 직접 리테일을 펼치는 팩토리 아울렛 매장이다. 또한 다른 팩토리 매장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매장 인테리어를 갖추고 다양한 브랜드의 이월된 재고 상품을 정상 판매가보다 50~80% 낮은 가격에 판매해 실속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편집숍 형태의 팩토리 아울렛이기도 하다.

    팩토리 아울렛 브랜드인 ‘라스트라벨’이 지난해 6월 홈플러스 파주 운정점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김포점, 인천 연수점(사진)에 연이어 오픈해 현재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스트라벨’은 오픈과 동시에 기대보다 높은 매출 결과를 보이고 있다. 70평 규모의 파주 운정점이 월 8000만원, 30평으로 매장 크기가 가장 작은 부천 상동점이 월 5000만원, 지난해 11월 오픈한 김포점은 첫 달에 1억원대 매출을 보였고, 12월에 오픈한 인천 연수점은 비교적 큰 120평 규모의 매장으로 주말 700만원, 주중 300만원대의 매출로 월 1억 5000만원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매출은 주변 패션 매장들과 비교시에 월등히 높은 최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라스트라벨이 예상보다 높은 고객 반응과 매출 또한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자 여러 유통 채널에서 러브콜이 이어져 애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유통망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영종도에 창고형 팩토리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고 2월에는 첫 지방 출점으로 홈플러스 김해점을 선택했다. 그리고 3월 이후에는 경기 충청권 지역에 100평 이상의 중대형 라스트라벨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홈플러스를 포함해 또다른 대형 유통시설 입점과 로드숍 대리점 전개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달 1월에는 네이버 아울렛윈도우에 입점도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2024년에 총 10개 이상을 추가해 연말이 되면 전체 15개의 유통망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 크기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초기 라스트라벨은 70평 크기의 매장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 오픈한 인천 연수점의 경우 120평대로 대폭 확대됐다. 대형 크기의 매장이 고객 호응이 높으면서 매출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는 100평 전후 크기의 매장을 기본 크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300평대 대형 크기의 매장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

    시즌이 지난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팩토리매장의 경우 취급하는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력이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만큼 라스트라벨은 유명 브랜드에 품질이 뛰어난 상품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5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가운데 크게 글로벌 스포츠와 해외 캐주얼 브랜드 그리고 MZ 세대까지 타깃으로 하기 위해 온라인 브랜드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3대 스포츠 브랜드 제품과 폴로, 타미힐피거, 챔피온, 오베이, 퍼블리쉬 등의 유명 해외 캐주얼 브랜드 제품이 각각 20%씩,전체의 40%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병행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나머지 60%는 국내에서 전개하다가 중단됐거나, 빠른 재고 소진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이 차지한다. 1년이 지난 재고 상품부터 2~3년 지난 다년 차의 재고까지 취급하고, 정상가보다 낮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 취급하고 있다.

    ‘라스트라벨’은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매입이나 위탁으로 공급받아 정상 가격의 50~80% 할인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20여 개의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재고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이 추가로 이뤄져 매장에 젊은 MZ세대의 유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라스트라벨은 이월 재고상품 판매로 인한 브랜드들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또한 고급스럽게 구현하고 있다. 이처럼 라스트라벨은 패션 기업들이 꺼려하는 비인기 상품 구성, 이미지 실추, 매출 저조 등을 해결한 획기적 솔루션을 갖춘 팩토리 아울렛 편집숍으로 평가되면서 향후 성장성 또한 높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김포점에 오픈한 라스트라벨은 첫 날 몰려든 사람들로 길게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첫 한 달간 1억원대의 매출을 보였다.

    김선호 라스트라벨 상무는 “현재 빠른 속도로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 첫 1호점부터 현재 4호점까지 모두 고객 호응과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2024년에는 중대형 100평이상 규모의 매장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취급하는 브랜드 수가 50여 개이지만, 점차 늘고 있어 조만간 100여 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300평 이상의 초대형 매장도 풍부한 상품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국내외 호텔, 패션과 F&b 브랜드를 품다

    국내외 호텔, 패션과 F&b 브랜드를 품다

    호텔이 주요 공간에 패션과 F&B 브랜드를 구성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코에호텔과 트렁크호텔, 최근에 문을 연 서울 홍대의 라이즈호텔이 이 같이 시도한 대표적인 호텔이다.

    일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코에호텔, 이곳은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호텔이다. 일명 디자인호텔이라 불리는 코에호텔은 지난 2월 오픈했다. 얼마 되지 않아 짧은 시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 것은 호텔 내부에 레스토랑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함께 구성됐기 때문이다. 호텔이 단순 숙박의 개념을 넘어 쇼핑과 음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것이다. 1층은 호텔 리셉션 코너, 베이커리와 음료가 함께 구성된 레스토랑, 음악이 흐르는 이벤트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층 전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oe’ 로 구성돼 있으며 남성과 여성 의류, 그리고 접시, 컵, 에코백, 스테이셔너리 등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 등이 조닝을 구분해 배치돼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oe’는 ‘new basic for new culture’를 컨셉으로 한 호텔의 이미지와 잘 부합하는 밝고, 부드러운 컨셉을 강조한 브랜드다. 유명 아티스트 또는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젊은층에게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톰브라운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또 한번 주목을 끌었다. 이곳 ‘koe’ 시부야 플래그십스토어의 영업시간은 호텔과 함께하는 숍인만큼 오전 10부터 늦은 오후 11까지 문을 열어 시선을 끈다. 3층에는 프라이빗라운지와 호텔 게스트 룸이 시작된다.

    코에호텔에서 20~30분 떨어진 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조금 벗어난 주택가와 학교가 있는 한적한 곳에 트렁크 호텔이 있다. 이곳도 이미 지난 2017년 5월 오픈한 곳으로 빠른 기간 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지 오래다.

    트렁크호텔은 1층에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트렁크바와 라이프스타일 숍인 ‘트렁크스토어’가 구성돼 사람들을 집객시키고 있다. 이중 인 기 숍으로 자리잡은 트렁크스토어는 호텔 건물 1층과 테라스처럼 야외로 연결되는 공간을 함께 사용한다. 야외 공간에는 사람들이 앉아 쉬면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과 벤치, 그리고 몸을 기댈 수 있는 대형 쿠션을 비치했다. 또한 1층에는 이벤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각종 런칭 행사나 제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트렁크호텔은 하우스웨딩 기업으로 유명한 T&G가 호텔 사업에 뛰어들면서 오픈한 곳이다. 웨딩 업체로 애초부터 단독 주택을 개조해 하우스웨딩 바람을 불러일으킨 대표기업으로 숙박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호텔은 룸마다 테라스가 넓게 있는 게 특징이고, 일부 객실은 고급 주택처럼 다이닝과 주방을 구성한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서울 홍대에도 지난 4월 26일 라이즈호텔이 오픈하면서 주요 공간에 패션과 F&B, 여기에 갤러리까지 오픈해 시선을 끌고 있다.

    라이즈호텔은 1~3층 760㎡(230평) 공간에 홍대 문화와 잘 어울리는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웍스아웃’을 입점시켰다. 이곳 ‘웍스아웃’ 플래그십 스토어는 라이즈호텔의 리테일 파트너로 입점했으며 마니아층이 탄탄한 ‘칼하트’, ‘오베이’, ‘브릭스톤’, ‘닉슨’ 등의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를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안드레아 카푸토가 디자인한 드라마틱한 연출의 인테리어가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웍스아웃’의 입점은 라이즈호텔의 제안과 설명으로 공감대가 일치해 가능하게 됐고, 호텔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운영 방식, 건물의 구조 등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던 것. ‘웍스아웃’은 고급 호텔 분위기에 맞는 인테리어 구성을 위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전량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압구정 스토어와 코엑스 스타필드 매장과 색다른 분위기를 제시해 계속해서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 라이즈호텔 내에는 한남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화제가 된 미국의 ‘타르틴베이커리’ 가 함께 입점돼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타르틴베이커리’는 라이즈호텔 소유주인 아주그룹이 미국 본사에 투자해 화제가 된 브랜드다. 지하에는 국내 대표 콜렉터 중 한 곳으로 유명한 ‘아라리오갤러리’가 입점해 고객들에게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면서 힐링 공간으로써 기능을 해 내 눈길을 끈다.

    또한 4층에는 호주인 쉐프 ‘데이비드 톰슨’이 호주 등에 운영하고 있는 타이 레스토랑 ‘롱침’이 입점했다. 15층에는 청담동 위스키 바로 유명한 ‘르챔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사이드 노트클럽’이 들어섰다.

    이처럼 호텔이 이제 단순 숙박의 기능을 뛰어넘어, 쇼핑과 음식, 음악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해 사람들에게 힐링뿐만 아니라, 새로움과 편리함, 친근감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의 안락함과 편안함에 쇼핑과 식사, 전시를 추가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문화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