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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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협회 주최, ‘2023 글로벌패션포럼’ 성료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서,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공동 진행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 KFIA)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주최한 ‘2023 글로벌패션포럼’이 성료됐다.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공동으로 19일(어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패션포럼’은 ‘왜 지금 K-패션인가?’라는 주제로 패션섬유 및 유통업계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신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해당 포럼은 첫 순서는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맥킨지앤드컴퍼니 어패럴 부문 글로벌 리더인 아킴 베르그(Achim Berg) 시니어 파트너가 ‘글로벌 주요 패션 트렌드와 K-패션에 대한 주요 시사점’에 대한 기조 강연을 펼쳤다.

그는 “세계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 정도는 미비했다”면서 “따라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 시장에 도전한다면 분명히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킴 베르그(Achim Berg) 시니어 파트너

다음으로 이어진 기조 강연자 아킴 베르그(Achim Berg) 시니어 파트너가 진행을 맡은 패널 토론 시간에는 중국 중심 아시아 전역의 소비자 및 리테일 부문 리더인 다니엘 칩서(Daniel Zipser) 시니어 파트너, 여기에 동유럽·아프리카(EMEA) 의류 및 패션 럭셔리 리더로 다중 채널과 디지털 혁신 기술 전문가인 아니타 발챈대니(Anita Balchandani) 시니어 파트너, 북미 지역의 소매, 소비자 기반 성장 혁신 전문가인 제니퍼 슈미트(Jennifer Schmidt) 시니어 파트너가 참석해 ‘신흥 K-패션 브랜드는 어떻게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K-패션이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개진했다.

패널 토론에서 다니엘 칩서(Daniel Zipser) 시니어 파트너는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중국 시장은 K패션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언제 진출할 것인가’라는 고민보다는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이다. 지금 중국은 K패션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강영훈 맥킨지앤컴퍼니 파트너가 진행을 맡은 국내외 패션CEO가 참석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국내 기업 패널로는 허철 무신사글로벌 이사,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참석해 해외 시장 도전화 활성화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는 “현재 앤더슨벨은 30개국 140여개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외 시장이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 봄 앤더슨벨 밀라노 컬렉션을 참가한 후 다시한번 해외 바이어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패션포럼 주요 패널과 관계자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2023 글로벌패션포럼’은 패션, 온라인, 럭셔리 소비재 부문 등의 글로벌 컨설팅 컴퍼니인 ‘맥킨지앤드컴퍼니와 함께 진행해 K패션의 글로벌 현주소와 향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코로나팬데믹 이후 패션업계 관계자 450명에 참석해 패션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도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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