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세정 박순호 회장이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정그룹을 이끌면서 실천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개인 기부와 봉사를 통한 기부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한부모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지원, 지역 내 청소년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에 총 332억여원의 기부액을 지원했다.
특히 업계에선 최초로 사재를 포함해 총 330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나눔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 지속성을 확보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 회장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부산지역 1호 가입자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돌아오는 길은 내게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다. 세정그룹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데 나눔은 반세기의 기업 경영 원동력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