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전문 기업 니트 윈(나라현 카츠라기시)이 오사카, 도쿄에 이어 3번째 직영점으로 본사 옆에 팩토리 스토어를 오픈했다.
350제곱미터의 부지에 신관을 신축하고 1층은 오피스와 전자상거래 배송 기지, 2층은 이벤트 를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 규모는 약 48제곱미터의 팩토리 스토어를 갖추고 있다.
이곳 팩토리스토어에는 ‘하쿠히토 오모이’를 콘셉트로 자사 브랜드 ‘니시구치 쿠쓰시타’를 비롯해 여성 브랜드 ‘하쿠네’와 ‘메리’ 등 약 80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1950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현재 연간 약 5억 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온천 용 버선 타입의 양말과 OEM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자사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니트 원은 반세기 이상의 낡은 편물을 활용한 로 게이지 편물기에서 자동 연결 기능이 있는 로나티의 ‘SbyS’까지 다양한 편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조기술이 강점으로 자사 브랜드의 비율이 55%까지 높아졌다.
이곳 공장 견학은 동영상을 통한 회사 개요와 브랜드 설명 외에도 편직부터 누키, 로쏘, 검사까지 제조 공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오전과 오후 2회(약 45분)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5월 상무에서 사장으로 취임한 니시구치 사장도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판매 채널은 주로 영국, 미국, 호주를 중심으로 30개 국가 및 지역의 약 300개 매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 비율도 2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시구치 사장은 “앞으로 이곳을 바이어 상담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관광장소로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